넷플릭스 VS 왓챠라고 하면 보통 넷플릭스의 손을 들 것이다. 순전히 개인 취향이지만 난 왓챠가 훨씬 만족스러웠다. 다 합치면 넷플도 약 6개월 정도 이용해봤고 왓챠도 비슷한 것 같다.


왓챠의 장점 (개인적 느낌)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무척 매력적임은 틀림없으나, 그걸 다 보고 나면 볼 게 급격히 떨어진다. 넷플에서 '뭐 볼지 고민하다 끝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닐 것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도 뭔가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킬링 타임이라고 하는!

하지만 왓챠는 개인적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 컨텐츠가 많다고 느껴졌다. 여성 서사 위주의 작품도 많은 것 같고, 명작도 많은 느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어 자막이 필수로 있지 않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다 있는데 왓챠는 있는 것만 있다. 예를 들어 오피스, 이어즈 앤 이어즈 등. 영어 공부용으로는 넷플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아래에서 언급할 왓챠피디아와의 연동이다.
왓챠피디아 WATCHAPEDIA

왓챠피디아는 왓챠에서 낸 영화/드라마/책/웹툰 평가 앱이다. 내가 본 작품들의 평점을 내리고 코멘트를 적을 수 있다. 프로필이 있어 SNS처럼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나는 내가 본 작품들은 별로 평점을 매긴다. 뭘 봤는지 기록하기에 좋고,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면 알고리즘으로 다른 작품들의 예상 별점이 뜨기 때문이다.

이젠 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왓챠피디아에서 검색한 후 사람들의 평점을 보고(스포 글은 가려져 있음), 내 예상 별점을 보는 게 습관이 됐다. 딱 마음에 들면 '보고 싶은 작품'에 북마크를 해둔다.


왓챠 작품은 바로 연결된다. (넷플릭스 작품은 따로 표시가 된다.) 왓챠 앱 간 서로 계정이 같다면 북마크와 별점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편하다.


홈 화면은 여러 매체의 영화/드라마 순위와 나와 관련된 콘텐츠 추천을 띄워준다. 이런 이유로 더 이상 뭘 볼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뭐부터 봐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책 콘텐츠도 마찬가지로 잘 되어 있어서 모아두기에 넘나 좋다.
결론

왓챠피디아의 한 가지 조심할 점은 다수의 생각에 휘둘릴 수 있겠다는 점? (코멘트는 좋아요 순으로 보이기 때문) 나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꼭 싸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알아서 걸러 보는 게 좋다ㅋㅋㅋㅋ 그래도 매우 클린한 편인 것 같다! 왓챠피디아와 왓챠는 영화를 싫어하는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준 감사한 앱이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앱이 그대로 나와준 느낌.) 어쩌다 보니 광고글 같이 찬양을 하게 되었지만 좋은 앱을 공유하고픈 마음에 썼다. 끝!
'미니멀 라이프 > (내 기준) 최고 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맥북 키보드 마에스트로 20% 할인 구매 | 자동화 없으면 끔찍해.. (0) | 2022.05.30 |
|---|---|
| 런데이 8주 사용 후기 (2) | 2021.11.29 |
|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VS 벅스 | Spotify로 다시 돌아간 이유 (0) | 2021.11.17 |
| 트렐로 trello | 에버노트, 노션, 구글 킵 중 최고 메모 앱! (2) | 2021.05.21 |
| Forest 포레스트 | 스마트폰 중독 어플 | 2년 넘게 사용한 후기 (0) | 2020.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