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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여행기 17

워홀 200일차 생존신고 또 잠적 아닌 잠적을 하는 것 같다 멜번에 온지 6개월이 넘었다 비자 문제로 다 된 이직 실패 왜 이렇게까지 나이스한거지싶은 룸메와 동료 유튜브 편집하다가 중단 블로그와 디자인 일도 중단 데이트고 뭐고 포기 중고차 구매 몸에 자잘한 이상 신호 한국 종이책의 소중함 멀티가 안된다는 걸 깨닫고 한 번에 하나씩만 잡고 있자 생각했다. (게으름 정신승리임) 자잘한 희로애락 반복되는건 어딜가나 같다 루틴을 되찾기까지 비난하지말고 걍 기다린다 2023. 9. 12.
유튭 쇼츠 드뎌 올리기 시작 주둥이 편집 중이었는데 이젠 조금씩 올리고 있다. 1분 쇼츠 편집하면서 느낀 점은 1.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린다 2. 누가보지 싶다 (지인 빼고) 3. 브이로그는 식상한거 아는데 주제를 뭘로 잡고 나갈지 모르겠다 4. 블로그 조회수와 비교해보면 시간 대비 잘 나온다 그냥 잔잔하게 내 일상 취향 가치관 등을 보여주고 싶었음. 아 bgm 고르는 게 젤 재밌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mBgxO6E8pXn3AJO8JWhoaA 윤파도 가볍게 살고 싶은 집착인입니다 www.youtube.com 2023. 8. 26.
한국 to 호주 택배 중독됨 워홀 오기 전에는 짐 줄이기, 무게 줄이기에 미쳐있었다. 근데 '정착'이란걸 하다 보니 짐이 점점 늘어난다. 게다가 호주에서의 쇼핑은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가격 대비 디자인이 형편없다. 그래서 호주 온지 5개월 차, 그동안 택배 EMS 두 번을 받았다. 빠르면 6일이면 도착. 비교적 큰 부피와 무게에도 15만 원 이내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은 집에 있는 물건들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멜번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시그노 리필 같은 생활용품들 + 옷... 옷은 굳~이 무겁고 비싼데 꽤 많이 받음. (스트레스 해소 회피 수단 +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구)로 차곡차곡 한국 집으로 주문함ㅎ 온라인 우체국으로 주소/ 통관 목록을 적어 예약하고 카드까지 등록해 두면 편하다. 가족들이 짐 들고 가서 포.. 2023. 8. 12.
Thanks >>>> Sorry 극내향형인 나인데도 외국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꽤 있었다. 아직 애송이인걸 알지만 느낀 공통점이 있어 글 써 봄 미안하단 말을 잘 안 함. 길거리에선 닿지도 않았는데 sorry 남발이면서 정작 실제 대화에서는 쏘리를 잘 안 해! 예를 들어 약속시간에 좀 늦었거나(너무 늦으면 하긴 하더라) 내 정서론 좀 죄책감이 있을 것 같을 때 말이다. 1) 내 영어가 딸려서 상황을 어색하게 만들 때 난 i'm so sorry가 절로 나왔다. 무의식에서 나오는 쏘리. 근데 뭐가 대체 미안하냐고 했다. 2) 피자를 다 같이 먹는데 'i can't eat meat, sorry guys...' 했는데 please---! don't say sorry 했다. 진심으로 하지 말라고 함ㅋㅋㅋㅋ 왜냐면 그 친구는 치즈와 해산물을 못 .. 2023. 5. 4.
멜번에서 구할 수 없었던 것 정착지로 선택한 멜버른 melbourne은 대도시라 시티에 가면 엔간한 물건은 구할 수 있다. 도무지 구할 수 없었던 것이 있다. 시그노 리필심이다. (유니 스타일핏) 펜은 이거 하나만 쓰고, 다른 펜으론 다이어리 못 쓰겠음.. 결론은 알리에서 샀고 배송이 생기보다 겁나 빨랐다. 개당 배송비 포함 3.73AUD이다. (첫구매로 1.11불 구매) 4/2 구매 → 4/17 도착 멜번 시티의 문구점, 다이소 등등 돌아다녀봤지만 없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음 다만 일본 제품이 특화된 나라 답게 그나마 무인양품은 있다. 무지펜 잘 맞는 분들은 그거 사심 될 듯. 한국에서는 집앞 가면 2,000원? 정도면 살 수 있어서 여기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나 보다. 부피/무게가 거의 없으니 이런 건 좀 많이 쟁여올 걸 그.. 2023. 4. 18.
미니멀) 호주 워홀을 위한 구매 정리, 추천템 일단 짐을 싸기 몇 달 전부터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눴다. 1)필수 2)고민 3)욕심 1. 필수 안경, 배낭, 편한 운동화 등 기존에 없어 구매한 개인적인 것들 말고, 그 외의 것들을 추려봄 • 멀티포트 충전기 샤오미 멀티탭은 물론 편하다. 근데 최대한 짐 줄이고 싶은 사람은 멀티포트 충전기를 사 오자. 내가 쓰는 모델은 C타입 2개 A 1개인데 를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충전기 정리 (UM2 멀티포트 충전기 79PDGAN) 충전기 정리 (UM2 멀티포트 충전기 79PDGAN) 짐싸는데 우선순위가 있겠지만 나는 우선 전자기기가 생각났다. 맥북, 아이패드, 스마트워치 등등 어깨가 뽀샤져도 들고 가야 하는 것들이다. 내내 말했지만 충전 타입이 가지각색이라 스트레 yunpado.tistory.com • 맥.. 2023. 4. 7.
멜번이다 난 지금 멜번이다. 밀린 블로그, 영상편집, 내 일, 취미생활, 친구사귀기 다 하고 싶다. 하지만 눈 앞에 닥친 현실, 정착이란 핑계로 미루고만 있다. 그렇다고 해결되는 건 없는데 말이다 내 글을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머릿속에선 빨리뭐라도 쓰라고 한다. 근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런 뭣 같은 글이라도 써본다. To be continued @ 백팩킹가방, 워홀짐, 타투, 다이어리속지, 방비우기, 뉴폰, 영어학습앱, 호주생활 2023. 3. 2.
후쿠오카 = 맛있었다 3박 4일 세자매 여행을 다녀왔다. 하카타-유후인-텐진 일정으로 참 많이도 먹고 왔다. 맛있었다. 그리고 폰을 잃어버렸다. 1. 클라터뮤젠 잘프 백팩 18리터 후기 여기에 짐을 대충 싸갔다. 잠옷 한 세트에 여분 양말, 옷은 안 챙겼다. 그냥 자주 쓰는 것들 때려 넣으니 짐가방 완성. 그래도 공간이 많이 여유로웠다. 클뮤 짱 2. 동생은 해산물을 거의 안 먹고 나는 고기를 안 먹는다. 그래서 중간에 낀 언니가 개고생한다. 첫 식당은 초밥집이었는데 동생은 감자 샐러드, 계란 초밥과 오이, 낫또 말이를 먹었다. 암튼 백화점에 있는 현지인이 대부분이었던 스시집이었는데 존맛이었다. 연어가 특히 예술이었다. 혐한 리뷰가 있어 걱정했는데 친절했다 3. 후쿠오카 도심은 쇼핑할 것들이 가득했는데 딱히 흥미를 끄는 것은.. 2023. 2. 21.
호주 워홀을 갈 것이다 1. 시기: 올해 말 - 내년 상반기 사이 2. 목적: 해외 생활, 돈, 자립 3. 목표: 포크리프트 같은 고소득 잡 구하기, 사고방식 자유롭고 넓게 바꾸기 4. 부가적 목표: 유튜브나 인스타 개설, 미니멀하게 이사가기, 제로웨이스트 삶 꾸려보기, 공연 및 페스티벌 최대한 많이 관람, 기타 밋업 같은 곳 참석 5. 준비해야 할 것: 영어★ + 체력 + 돈 2022. 8. 28.
여행 짐 무게를 줄이려면 저번 국내 2주 여행을 돌이켜 봤을 때, 내 기준 최선으로 미니멀하게 짐을 꾸렸는데도 무거웠다. 다음 여행에는 뭘 빼고 교체하면 좋을지 기록해본다. 1. 텀블러 아예 빼는 것도 방법이지만 들고 간 다회용기가 꽤나 유용하게 쓰였으므로 교체하는 방법을 택하겠다. 스텐 텀블러는 절대 노노... 보냉/보온에는 탁월한 기능이 있지만,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다음에는 길쭉하고 뚜껑이 있는 (& 밀폐 가능한) 플라스틱 텀블러를 택할 것이다. 다회용기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를 들고 갈 것이다. (스테인리스가 미관상/지속성에는 좋지만, 무게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2. 액체류 기초 제품 선크림, 크림, 폼클렌징, 클렌징 오일 등이 해당된다. 이것들의 무게를 합치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묵직했.. 2022. 5. 22.
K-알프스, 하동 여행 3 | 차 밭, 마무리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보러가기)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채식 식당 등) 2편 (보러가기)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 차 🍃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마무리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차 🍃 1. 제 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솔직히 축제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 곧장 야생차박물관으로 향했다. 차의 도시답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제대로 된 차는 다원에서 즐기려고, 대충 훑어보고 나왔다. 2. 도심다원 - 추천 ○ - 다례 체험: 우전(녹차) + 잭살 8,000원 (아이스컵 추가는 1,000원.. 2022. 5. 15.
초록의 매력, 하동 여행 2 | 악양 가볼 만한 곳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보러가기]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채식 식당 등) 2편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보러 가기] • 차 밭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1. 최참판댁 - 작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 - 안채, 사랑채, 별당 등 조선시대 양반가를 그대로 재현한 최참판댁과 서민들이 생활한 초가지붕의 토지마을이 조성 되어 있다고 한다. 역시 양반집은 양반집인가보다. 딱 내 상상 속 이상향의 한옥이었다. 신발 벗고 들어가 .. 2022. 5. 15.
초록의 매력, 하동 여행 1 | 화개 가볼 만한 곳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등 가볼 만한 곳) 2편 [보러 가기]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보러 가기] • 차 밭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Intro (뚜벅이로써 하동) 사실, 하동에 오기 전부터 뚜벅이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도 두 다리와 자전거 대여를 믿고 용케 여행해봤다. 결론은, 마치 순례길 맛보기 체험 같달까? 매우 여유롭게 다녔는데도 하루에 최대 2만 보 이상을 걸어 다녔다. 1. 버스: 배차 시간도 길고, 우리에겐 당연한 버스 .. 2022. 5. 15.
느리게 혼자 진주 여행 2 | 카페 추천, 마무리 목차 - 6박 7일 일정 1편 (보러 가기) • 숙박 • 관광 및 체험 • 식당(채식) 2편 • 카페 및 베이커리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여행 컨셉: 1인 여행/ 뚜벅이/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 병행/ 맛집에 별 감흥 없는 편이지만 카페 & 디저트는 중요/ 자연을 좋아하며 친환경(채식) 지향. • 카페 및 베이커리 1. 로스팅 웨어 - 추천 ○ - 앙버터롤 3,8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 커피맛은 잘 모르겠고 빵은 존맛탱이었다. 소금 빵 + 앙버터 느낌인데 빵이 바삭하니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 노트북 하기에 자리도 편안했다. 2. 카페AAM - 추천 ○!! (제주도 저리 가라, 특히 식덕에게 추천) - 아메리카노 4,900원 레드벨벳 쿠키 3,300원 주문 - 아아는 너무 셔서 별로였고.. 2022. 5. 7.
느리게 혼자 진주 여행 1 | 관광 및 체험, 채식 식당 * 이 포스팅은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 6박 7일 일정 1편 • 숙박 • 관광 및 체험 • 식당(채식) 2편 (보러가기) • 카페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여행 컨셉: 1인 여행/ 뚜벅이/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 병행/ 맛집에 별 감흥 없는 편이지만 카페 & 디저트는 중요/ 자연을 좋아하며 친환경(채식) 지향. • 숙박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 호텔 - 추천 ○ - 진주 혁신 도시 쪽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와 가깝진 않지만 버스로 다닐만하다. - 숙소 컨디션은 1박에 5만 원 살짝 넘는 가격에 비해 매우 괜찮았다. - 장점: 햇볕 잘 듦, 작은 테라스 덕에 환기 잘 됨, 깨끗한 편, 전신 거울 있음,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다이소, 마트, 올리브영 등) - 단점: 싱크대와 인덕션은 ..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