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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여행기/국내 8

여행 짐 무게를 줄이려면 저번 국내 2주 여행을 돌이켜 봤을 때, 내 기준 최선으로 미니멀하게 짐을 꾸렸는데도 무거웠다. 다음 여행에는 뭘 빼고 교체하면 좋을지 기록해본다. 1. 텀블러 아예 빼는 것도 방법이지만 들고 간 다회용기가 꽤나 유용하게 쓰였으므로 교체하는 방법을 택하겠다. 스텐 텀블러는 절대 노노... 보냉/보온에는 탁월한 기능이 있지만,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다음에는 길쭉하고 뚜껑이 있는 (& 밀폐 가능한) 플라스틱 텀블러를 택할 것이다. 다회용기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를 들고 갈 것이다. (스테인리스가 미관상/지속성에는 좋지만, 무게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2. 액체류 기초 제품 선크림, 크림, 폼클렌징, 클렌징 오일 등이 해당된다. 이것들의 무게를 합치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묵직했.. 2022. 5. 22.
K-알프스, 하동 여행 3 | 차 밭, 마무리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보러가기)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채식 식당 등) 2편 (보러가기)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 차 🍃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마무리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차 🍃 1. 제 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솔직히 축제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 곧장 야생차박물관으로 향했다. 차의 도시답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제대로 된 차는 다원에서 즐기려고, 대충 훑어보고 나왔다. 2. 도심다원 - 추천 ○ - 다례 체험: 우전(녹차) + 잭살 8,000원 (아이스컵 추가는 1,000원.. 2022. 5. 15.
초록의 매력, 하동 여행 2 | 악양 가볼 만한 곳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보러가기]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채식 식당 등) 2편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보러 가기] • 차 밭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1. 최참판댁 - 작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 - 안채, 사랑채, 별당 등 조선시대 양반가를 그대로 재현한 최참판댁과 서민들이 생활한 초가지붕의 토지마을이 조성 되어 있다고 한다. 역시 양반집은 양반집인가보다. 딱 내 상상 속 이상향의 한옥이었다. 신발 벗고 들어가 .. 2022. 5. 15.
초록의 매력, 하동 여행 1 | 화개 가볼 만한 곳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등 가볼 만한 곳) 2편 [보러 가기]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보러 가기] • 차 밭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Intro (뚜벅이로써 하동) 사실, 하동에 오기 전부터 뚜벅이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도 두 다리와 자전거 대여를 믿고 용케 여행해봤다. 결론은, 마치 순례길 맛보기 체험 같달까? 매우 여유롭게 다녔는데도 하루에 최대 2만 보 이상을 걸어 다녔다. 1. 버스: 배차 시간도 길고, 우리에겐 당연한 버스 .. 2022. 5. 15.
느리게 혼자 진주 여행 2 | 카페 추천, 마무리 목차 - 6박 7일 일정 1편 (보러 가기) • 숙박 • 관광 및 체험 • 식당(채식) 2편 • 카페 및 베이커리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여행 컨셉: 1인 여행/ 뚜벅이/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 병행/ 맛집에 별 감흥 없는 편이지만 카페 & 디저트는 중요/ 자연을 좋아하며 친환경(채식) 지향. • 카페 및 베이커리 1. 로스팅 웨어 - 추천 ○ - 앙버터롤 3,8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 커피맛은 잘 모르겠고 빵은 존맛탱이었다. 소금 빵 + 앙버터 느낌인데 빵이 바삭하니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 노트북 하기에 자리도 편안했다. 2. 카페AAM - 추천 ○!! (제주도 저리 가라, 특히 식덕에게 추천) - 아메리카노 4,900원 레드벨벳 쿠키 3,300원 주문 - 아아는 너무 셔서 별로였고.. 2022. 5. 7.
느리게 혼자 진주 여행 1 | 관광 및 체험, 채식 식당 * 이 포스팅은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 6박 7일 일정 1편 • 숙박 • 관광 및 체험 • 식당(채식) 2편 (보러가기) • 카페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여행 컨셉: 1인 여행/ 뚜벅이/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 병행/ 맛집에 별 감흥 없는 편이지만 카페 & 디저트는 중요/ 자연을 좋아하며 친환경(채식) 지향. • 숙박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 호텔 - 추천 ○ - 진주 혁신 도시 쪽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와 가깝진 않지만 버스로 다닐만하다. - 숙소 컨디션은 1박에 5만 원 살짝 넘는 가격에 비해 매우 괜찮았다. - 장점: 햇볕 잘 듦, 작은 테라스 덕에 환기 잘 됨, 깨끗한 편, 전신 거울 있음,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다이소, 마트, 올리브영 등) - 단점: 싱크대와 인덕션은 .. 2022. 5. 6.
국내 2주 여행 짐 싸기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라는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선정이 되어 14박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나름 미니멀과 환경을 고려해 짐을 챙겨보았다. 뭘 덜고 뭘 챙겼을까. 가벼운 가방과 텀블러 무지 백팩(여행용 백팩보다는 조금 작은 정도)과 집에 있는 텀블러 중 가장 가벼운 걸 골랐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은근히 무겁기 때문에 무게까지 재봄, 240g으로 픽함) 플라스틱의 리유저블 컵은 가볍지만 뚜껑이 없고 옆 가방에 쏙 들어가지 않아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1. 전자기기 살아보기형 여행 즉, 평소대로 일하기 위해서 맥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챙겨야 했다. (특히 맥북은 짐 무게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듯..) 사진의 2 in 1 파우치에 아이패드, 다이어리, 맥북을 담아서 왔다. 헤드셋은 솔직히 없어도 되지.. 2022. 5. 2.
미니멀 여행 가방 챙기기 | 필요 최소 주의는 어렵다 참 오랜만의 여행이다. 정말 해외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이 시국 때문에 그러지 못해, 부산을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미니멀 라이프’를미니멀라이프’를 접하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가 바로 여행 때이다. 짐의 무게 = 마음의 무게, 이 말이 정말 딱이다. 짐이 가벼우면 옥죄는 것이 사라지고 훨훨 나는 기분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일주일간의 유럽 여행에 수 벌의 옷, 심지어 구두(한번도 안 신음), 전기 냄비, 한국 음식 등 캐리어가 터지도록 짐을 챙겼다. 기차로 환승해 이동하는 일이 많았기에 더 힘들고 짜증까지 났었다. 지금은 조금 불편할지라도 필요 최소 주의로 짐을 싸자는 주의이다. 물론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다음은 필수로 챙기는 목록이다. (국내 2박 3일 기준) - 옷: 잠옷 바지 하나, 속.. 202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