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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식물 & 나

꺼진 아보카도 다시 보기 (발아 소요 시간, 키우는 이유)

2022. 7. 7.

2022년 1월에 수경으로 발아 도전 >> 6월 발아 성공 (약 5개월 소요)

오늘 찍은 사진

신비 그 자체다. 아무리 물에 담가도 싹 틀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버리려고 했다. 그래도 아까워서 베란다에 일단 두었는데, 날이 더워진 6월부터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과정은 정가운데 선이 보임 > 갈라짐 > 아래 부분 더 벌어지면서 싹 틈

외계인 같음 약간 징그럽기도...

아보카도 씨앗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나 보다. 얘는 귀엽게 뿌리 하나.

아보카도 나무를 키우겠단 결심은

1. 단순 호기심 (열매를 맺진 않는 다고 한다)
2. 예뻐서 (황칠나무 처럼 긴 줄기가 나온다)
3. 물 먹는 하마: 평소엔 그냥 버렸던 물 재활용하기 위해
4. 아보카도 소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물을 많이 먹는지 체감해야 충격받고, 덜 소비할 것 같음.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아보카도가 미치는 사회, 환경적 영향이 크다고 들었다. (넷플 다큐에 멕시코 아보카도 전쟁? 나옴)

아무튼! 식물 살인마 수준인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잘 키워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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