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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기기 & IT

아이패드 미니5 생패드로 쓰기 | 스코코 후면, 저반사 필름 후기

2021. 1. 26.

목차
1. 케이스 꼭 필요할까?
2. 스코코 무광 후면 필름
3. 저반사 필름 (올레포빅과 비교)
4. 결론

1. 케이스 꼭 필요할까?

아이패드 미니5 | ipad mini 5 | 2020년 말에 쓰는 실사용 후기

 

아이패드 미니5 | ipad mini 5 | 2020년 말에 쓰는 실사용 후기

# 아이패드 미니 5 작아서 답답할까? 액세서리는 어디까지 사야 할까? 스펙은 간단히~ #장점 1.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다. 무게 부담이 거의 없고 한 손으로 잡힌다. 2. 꿀리지 않는 소프트웨어 아이

yunpado.tistory.com

아이패드 미니 5를 구매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고 기본 투명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해왔다. 애플 펜슬 수납형으로 펜슬 분실과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필기 시 케이스의 테두리 부분이 무척 거슬렸다.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 위로 감싸진 부분에 자꾸 손목이 걸쳐져 배기는 느낌이 들었다. 가로로 필기한다는 기준하에 아이패드 미니의 작은 화면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케이스를 빼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케이스가 없으면 그립감이 장난 아니다. 슬림하고 가벼운 미니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케이스를 끼우면 이러한 장점이 상당 부분 가려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지중지 아이패드에 흠집이 날까 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내려놓을 때도 각별히 조심히 신경 써야 했다. 좀 덜 스트레스받고자 아래의 스코코 후면 필름을 택했다.

2. 스코코 무광 후면 필름

스코코 제품을 고른 이유는 전에 쓰던 올레포빅과 크레마 사운드의 보호 필름의 사용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믿고 구매했다. 후면 필름의 가격은 2매에 9,000원이다. 구성품은 액정 보호 필름과 같다. 

붙이기 어렵다는 평이 많아 걱정했지만 볕이 잘 드는 곳에서 붙이니 어렵지 않았다. 어긋나는 부분 없이 쫙 들어맞았을 때의 쾌감이란...! 무광이라 미끌거림도 줄고 그립감이 더 좋아졌다.

곡면을 필름으로 다 덮을 수 없어 빈 공간이 생기는데 나는 딱히 거슬리지 않았다.

2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스크레치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냥 툭툭 내려놓고 사용한다. 이것만 해도 본전은 다 뽑은 것 같다. 들뜸도 거의 없다. 하지만 제일 가장자리는 살짝 들려서 드라이기로 가열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케이스가 거슬리거나 생패드의 감촉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조금의 스크래치(흠집)도 용납할 수 없는 사람에겐 비추) 참고로 휴대 시엔 충격에 대비해 파우치에 넣고 다닌다.

3. 저반사 필름 (올레포빅과 비교)

스코코 올레포빅을 약 1년 사용하다가 그림과 필기가 잦은 탓에 큰 스크레치가 생겨 교체하게 되었다. 알코올 솜으로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았다. 같은 제품을 선택할까 하다가 이번엔 필기 시에 더 좋다는 저반사 필름을 구매했다.

가격은 올레포빅과 같은 1매에 9,900원이다. 붙이는 건 의외로 후면보다 어려웠다. 카메라 버튼과 홈 버튼의 중앙이 정확하게 맞지 않는 느낌이다. (난 이상한 완벽주의와 집착이 있어서 최대한 정확하고 기포 하나 없이 붙였다. 너무 힘들었다.) 

가장 중요한 사용기는 대만족이다. 왜 진즉 사용하지 않았는지 후회될 정도? 종이 필름은 마모와 화질 저하가 심하대서 절충할 수 있는 저반사를 골랐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스코코 올레포빅
스코코 저반사

물론 올레포빅을 쓸 때보다 화질은 떨어진다.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였고 오히려 빛 반사가 적어 눈이 편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필기 시 사각거리는 느낌이 미쳤다. 굿 노트가 미끌거린다고 징징댔는데 굿 노트는 잘못이 없었다. 생펜슬 조합 시, 사각사각 ASMR에 더불어 필기감도 매우 향상되었다.

4. 결론

필기 위주로 사용하며 케이스 없이 생패드를 사용하고 싶다. 하지만 스크래치가 걱정된다. ☞ 스코코 무광 후면 & 저반사 액정 필름 조합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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