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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전 드디어 새 블로그를 팠다 https://yunpado.com 400개 이상 중 이건 박제해도 괜찮겠다 싶은 글만 재업로드할 예정이다. 압축해서 놀러오세요! 2024. 1. 14.
후쿠오카 = 맛있었다 3박 4일 세자매 여행을 다녀왔다. 하카타-유후인-텐진 일정으로 참 많이도 먹고 왔다. 맛있었다. 그리고 폰을 잃어버렸다. 1. 클라터뮤젠 잘프 백팩 18리터 후기 여기에 짐을 대충 싸갔다. 잠옷 한 세트에 여분 양말, 옷은 안 챙겼다. 그냥 자주 쓰는 것들 때려 넣으니 짐가방 완성. 그래도 공간이 많이 여유로웠다. 클뮤 짱 2. 동생은 해산물을 거의 안 먹고 나는 고기를 안 먹는다. 그래서 중간에 낀 언니가 개고생한다. 첫 식당은 초밥집이었는데 동생은 감자 샐러드, 계란 초밥과 오이, 낫또 말이를 먹었다. 암튼 백화점에 있는 현지인이 대부분이었던 스시집이었는데 존맛이었다. 연어가 특히 예술이었다. 혐한 리뷰가 있어 걱정했는데 친절했다 3. 후쿠오카 도심은 쇼핑할 것들이 가득했는데 딱히 흥미를 끄는 것은.. 2023. 2. 21.
무관심과 식물들 어디까지 잎이 구부러지나 시험하는 느낌임. 곧 죽을 것 같은데 안 죽음 선인장이라 여름에 성장이 활발할 줄 알았는데, 웬걸 꼼짝을 안 하다가 요새 또 자라고 있다. 나머지 줄기? 에서도 성장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식물 다 죽이는 사람들은 그나마 수경이 할 만한듯.. 콩고와 아스파라거스는 별 탈 없이 제일 잘 자라주고 있다. 분갈이하자마자 저렇게 시들어감. 이유를 당최 모르겠어 (베란다로 퇴출이 아니고 통풍을 위함이라고 합리화해본다) 2022. 11. 24.
나름 안정적인 식물들 근황 선인장도 죽어간다면 수경으로 키우시라!!!! (끝부터 말라 갔었는데) 뿌리 끝만 살짝 물에 담가 두니 바로 싱싱해짐 아보카도 나머지 하나의 줄기는 키가 매우 작다. 하지만 잎도 나고 아주 상태 좋음. 그리고 물이 금방금방 줄어든다.ㄴ 항상 듬직한 콩고. 물만 까먹을 때쯤 한 번씩 주면 어느새 새 줄기가 올라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신기해 농협에서 6,000원 주고 득템함. But 관엽식물이라고만 되어있고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분갈이하면 훨씬 예쁠 예정이다. 후후 +++ 이름은 홍콩야자였고, 남은 화분으로 분갈이 완료. 생각보다 몸집이 크다 허허 2022. 10. 9.
식물살인마.. 수경으로 응급 처치하기 무서운 기세로 자라던 아보카도. 잎이 축축 쳐지고 있다. 피쉬본 선인장 너마저 가는 거니... 안 되겠다 싶어서 (다이소 화분은 통풍 전혀 안됨) 탈탈 털어봤다. 근데 또 뿌리는 건강했음. 뿌리를 물에 씻어서 수경으로 돌렸다. 나만의 최후의 응급처치랄까? 이렇게 되면 살 애들은 되살아나고 갈 애들은 가는 듯. 옆에 있는 씨앗도 같은 날 심은 아보카도인데 성장 속도가 매~우 다르다. 얘는 아직까진 싱싱해서 다행임 수박 페페도 맛탱이가 가려고 해서 수경으로 키우고 있다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ㄹㅇ 준 식물 살인마인 듯. 피쉬본은 선인장이라 수경으로 못 키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된다고 한다. (끝 뿌리만 살짝 담그기) 시도할 것. 그리고 과습인지 뭔지 원인에 대해 좀 고민해봐야겠다. 미친 성장 속도 아보카도 2022. 9. 10.
미친 성장 속도 아보카도 꺼진 아보카도 다시 보기 (발아 소요 시간, 키우는 이유) 2022년 1월에 수경으로 발아 도전 >> 6월 발아 성공 (약 5개월 소요) 신비 그 자체다. 아무리 물에 담가도 싹 틀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버리려고 했다. 그래도 아까워서 베란다에 일단 두었는데, 날 yunpado.tistory.com 2개월 만에 폭풍 성장 아직까지는 물도 많이 안 먹고 쭉쭉 큰다. (장마철이라 물을 덜 줘도 되는 건가) 외목대, 길게 뻗은 줄기가 정말 예쁘다. 만져보면 아직 말랑말랑 후들후들거림 같은 날에 수경 재배한 이 친구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식물도 자기만의 시간이 흐르나 보다 그 와중에 난 또 선인장을 죽였다. 방출한 원숭이 꼬리 선인장의 작은 자구였는데, 과습으로 죽은 듯 얘도 이상함. 피쉬본만큼은 죽일 .. 2022. 8. 9.
꺼진 아보카도 다시 보기 (발아 소요 시간, 키우는 이유) 2022년 1월에 수경으로 발아 도전 >> 6월 발아 성공 (약 5개월 소요) 신비 그 자체다. 아무리 물에 담가도 싹 틀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버리려고 했다. 그래도 아까워서 베란다에 일단 두었는데, 날이 더워진 6월부터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과정은 정가운데 선이 보임 > 갈라짐 > 아래 부분 더 벌어지면서 싹 틈 외계인 같음 약간 징그럽기도... 아보카도 씨앗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나 보다. 얘는 귀엽게 뿌리 하나. 아보카도 나무를 키우겠단 결심은 1. 단순 호기심 (열매를 맺진 않는 다고 한다) 2. 예뻐서 (황칠나무 처럼 긴 줄기가 나온다) 3. 물 먹는 하마: 평소엔 그냥 버렸던 물 재활용하기 위해 4. 아보카도 소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물을 많이 먹는지 체감해야 충격받고, 덜 소비할 것 같.. 2022. 7. 7.
잘 키운다는 착각 (식물 킬러) 아니... 최근 식물 상태가 다 엉망이다. 나 정도면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이지,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미니 달개비는 물에 녹은 것 같고, 새로 들여온 콩난은 겉흙이 계속 축축하기에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죽었다. (아, 초반에 꽃이 다 시들었기에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주었는데 그게 문제였나) 과습이라고 생각하기엔 물을 안 줬잖어.. 너무 억울하다 피쉬본과 함께 옆에 잘 걸어두었는데 이젠 혼자다. 너라도 잘 커라 다른 수박페페는 싱싱하게 잘 크던데 내껀 왜 이모냥일까... 최근 들인 식물 중 황칠나무, 스프링 골풀, 달개비, 콩난 이렇게 4개를 죽였다. (+ 아보카도 발아 실패까지) 콩고 같은 난이도 하 식물만을 보고, 잘 키운다고 생각하며 너무 오만했던 것 같다. 더 늘리려는 욕심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 2022. 6. 15.
집을 오래 비웠더니… (새식구 콩란) 집을 2주 간 비웠을 때 동생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갔다. 카톡으로 최대한 자세히 물 주는 법을 알려줬는데… 집에 오니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황칠 나무 완전 죽음 기분탓인걸까 상태가 메롱이었다. 동생은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하니, 화를 내면 사이코패스가 아니던가 흑. 식물들도 반려동물 못지 않게 책임을 갖고 케어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난 유목민이 되어 세계를 떠돌고 싶은데 그럼 이 식물들은 어찌해야하나, 역시 그만 늘리는 게 좋겠다 싶었다. But 귀여운 식물 앞에선 장사없다. 전에 봐뒀던 콩란을 마트에서 4천 원에 겟. 완두콩 같고 넘 귀여워!!! 5월 결산)) 황칠이 ㅂㅂ/ 아보카도 발아 실패한 듯../ 뉴식구 콩란 2022. 5. 26.
K-알프스, 하동 여행 3 | 차 밭, 마무리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보러가기)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채식 식당 등) 2편 (보러가기)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 차 🍃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마무리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차 🍃 1. 제 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솔직히 축제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 곧장 야생차박물관으로 향했다. 차의 도시답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제대로 된 차는 다원에서 즐기려고, 대충 훑어보고 나왔다. 2. 도심다원 - 추천 ○ - 다례 체험: 우전(녹차) + 잭살 8,000원 (아이스컵 추가는 1,000원.. 2022. 5. 15.
초록의 매력, 하동 여행 2 | 악양 가볼 만한 곳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보러가기]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채식 식당 등) 2편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보러 가기] • 차 밭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1. 최참판댁 - 작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 - 안채, 사랑채, 별당 등 조선시대 양반가를 그대로 재현한 최참판댁과 서민들이 생활한 초가지붕의 토지마을이 조성 되어 있다고 한다. 역시 양반집은 양반집인가보다. 딱 내 상상 속 이상향의 한옥이었다. 신발 벗고 들어가 .. 2022. 5. 15.
초록의 매력, 하동 여행 1 | 화개 가볼 만한 곳 • 이 포스팅은 하동군의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1편 • Intro (뚜벅이) • 숙박 (화개햇살민박) • 화개 (쌍계사, 카페 등 가볼 만한 곳) 2편 [보러 가기] • 악양 (최참판댁, 동정호, 마을공방두니 등) 3편 [보러 가기] • 차 밭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참고하면 좋을 여행 컨셉: 혼자 & 뚜벅이 맛집 보단 카페 & 디저트파 자연 좋아파 & 친환경(채식) 지향 • Intro (뚜벅이로써 하동) 사실, 하동에 오기 전부터 뚜벅이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도 두 다리와 자전거 대여를 믿고 용케 여행해봤다. 결론은, 마치 순례길 맛보기 체험 같달까? 매우 여유롭게 다녔는데도 하루에 최대 2만 보 이상을 걸어 다녔다. 1. 버스: 배차 시간도 길고, 우리에겐 당연한 버스 .. 2022. 5. 15.
느리게 혼자 진주 여행 2 | 카페 추천, 마무리 목차 - 6박 7일 일정 1편 (보러 가기) • 숙박 • 관광 및 체험 • 식당(채식) 2편 • 카페 및 베이커리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여행 컨셉: 1인 여행/ 뚜벅이/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 병행/ 맛집에 별 감흥 없는 편이지만 카페 & 디저트는 중요/ 자연을 좋아하며 친환경(채식) 지향. • 카페 및 베이커리 1. 로스팅 웨어 - 추천 ○ - 앙버터롤 3,8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 커피맛은 잘 모르겠고 빵은 존맛탱이었다. 소금 빵 + 앙버터 느낌인데 빵이 바삭하니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 노트북 하기에 자리도 편안했다. 2. 카페AAM - 추천 ○!! (제주도 저리 가라, 특히 식덕에게 추천) - 아메리카노 4,900원 레드벨벳 쿠키 3,300원 주문 - 아아는 너무 셔서 별로였고.. 2022. 5. 7.
느리게 혼자 진주 여행 1 | 관광 및 체험, 채식 식당 * 이 포스팅은 지원을 일부 받아 작성했다. 목차 - 6박 7일 일정 1편 • 숙박 • 관광 및 체험 • 식당(채식) 2편 (보러가기) • 카페 • 이번 여행 목표 달성 - 여행 컨셉: 1인 여행/ 뚜벅이/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 병행/ 맛집에 별 감흥 없는 편이지만 카페 & 디저트는 중요/ 자연을 좋아하며 친환경(채식) 지향. • 숙박 라온스테이 인 페를라 호텔 - 추천 ○ - 진주 혁신 도시 쪽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와 가깝진 않지만 버스로 다닐만하다. - 숙소 컨디션은 1박에 5만 원 살짝 넘는 가격에 비해 매우 괜찮았다. - 장점: 햇볕 잘 듦, 작은 테라스 덕에 환기 잘 됨, 깨끗한 편, 전신 거울 있음,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다이소, 마트, 올리브영 등) - 단점: 싱크대와 인덕션은 .. 2022. 5. 6.
생각보다 잘 자라고 잘 죽는 식물들 근황 애정 하는 준쿠스, 점점 맛탱이가 가서 수경으로 옮겨 주었더니 더 죽어간다. 처음의 그 파릇파릇함과 자유분방함을 잊지 못하겠음... 미안하다 (수경으로 바꾸면 왜 다 정신을 못 차리는지 모르겠다. 몬스테라는 미친 생명력을 가졌는데, 저런 얇은 줄기 식물들이 특히 그런 듯하다) 이 피쉬본은 하루하루 모양을 잡아가며 자라다보니, 뿌듯함이 크다. 넘 귀엽잖아 콩고가 너무 자란 것 같길래 집에 남는 토분으로 분갈이 해주었다. 콩고도 키우기 난이도 하인 듯. 핑크 달개비. 물에 직접 닿으면 녹는 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물 줄 때 최대한 닿지 않게 신경 썼는데도 저렇게 잎이 말라간다. 바글바글 모여 있던 것을 심심해서 한 가닥씩 풀어주었는데, 색다른 매력이 있는 듯하다. 아니, 결국 아보카도 발아 실패인가? 가운.. 202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