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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채식

유제품, 달걀 소비는 왜 점점 늘어나는가 (7월 먹은 것들)

2022. 7. 29.

넷플 다큐를 보고 유제품, 달걀 소비도 줄여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역시 시간이 흐르니 점점 무뎌진다. 

(단호박 에그 인 헬 레시피) 미니 단호박을 레인지에 조금 돌리고 씨를 파준다 → 토마토 퓌레를 바른다 → 달걀, 베지볼 등을 넣고 레인지로 익힌다 → 치즈와 후추로 마무리. 

든든하고 개맛있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 배도 부르고 정말 충만한 식사라는 생각이 듦. 당근을 정말 좋아하는데,

호기심에 편의점에서 산 스낵 미니 당근은 맛대가리 없었다. 오아시스 당근 추천

고기 없는 컵누들 버전 찾음! 농심에서 나온 누들핏인데 어묵탕 맛, 떡볶이 국물 맛이 있다. 면은 컵누들과 동일한데 암튼 괜찮다. 멸치 등 해물이 다량 포함돼있어서 페스코들이 먹으면 좋을 듯. 레알 떡볶이, 어묵탕 맛 그대로 난다. 예상 가능한 맛. (동생은 물론 컵누들이 훨씬 맛있다고 했다)

파를 더 넣어줌

나의 오트 밀크 사랑은 계속된다. 스벅에서도 무조건 오트 밀크로 변경하고. 두유 다음으로 어메이징 오트도 참 많이 사 먹는다.

최근 먹은 점심을 찍어 봄. 근데 웃긴 게 우유를 잘 안 먹어서 오트 밀크를 사 먹는데, 우유와 계란이 듬뿍 들어간 빵과 삶은 달걀을 함께 먹는다는 것이다..ㅎ 

맛있는 걸 어케... 

여전한 옥수수, 당근, 베지볼 사랑. 이번 달엔 수영을 시작해서 그런지 달걀을 참 많이 먹었다. 뭔가 든든한 느낌

또 펌킨에그인헬 해 먹고

마지막 사진은 스타벅스 대체육 샌드위치('프렌치 바게트 샌드위치')로. 대체육 '베러미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바게트에 베러미트 콜드 컷 햄, 토마토, 루꼴라, 구운 양파 등이 들어 있었다. 

뭐 나쁘진 않았지만 이 대체육이 좀 싸구려 분홍 쏘세지 느낌이 나서,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다.

항상 고민이다. 해산물 소비는 확실히 줄인 것 같은데 이젠 유제품/달걀을 그만큼 많이 먹게 된다. 뭐 억지로 참을 생각은 없고 걍 자연스럽게 몸이 원하는 대로 먹을 생각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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