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 내가 신발 260 신는 이유 | 모두 오버사이징을 해보자 이 글을 쓴 지도 거의 2년이 다 됐다. '여자 발 260' 키워드로 꾸준히 유입되는 걸 보고 현재도 유효한지 글 남기고 싶었음
내 스펙:
정사이즈 245-250 추정 / 학생 때는 240도 종종 신었던 기억이 남
키 163cm
발볼 넓고 발등도 높은 타입
오버사이징 정도:
대부분의 스니커즈, 운동화 260 신음/ 나이키 에어포스 250
최소 250 - 최대 265까지 신어봤음
남자 황금 사이즈인 260이 물량이 많고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자주 구매함.
발 골격이 뚱땡이라 모델 착샷과 같은 얇상한 핏을 내고 싶으면 오버사이징은 필수다. (245 정도는 신발끈 최대한 여유롭게 해서 신을 수 있긴 함. 취향차이랄까)
사실 처음에는 꽉끈 + 맨위까지 묶어서 신었는데 너무 큰 것 같은 것임? 발이 조이는데 뭔가 헐떡이는 느낌.
하지만 오히려 한 단계 풀고 널널하게 묶으니 훨씬 편했다. (무조건 신발끈 안 풀고도 신고 벗을 수 있어야 함) 아식스 처음 신어보는데 한 달 정도 신어 본 결과 착화감 오짐.
오버사이징을 접한 것은 스트릿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부터인데, 지금은 거의 졸업했단 말임. (전에는 허벌통 바지 + 코피어싱 하고 막 다녔는데) 아무튼 스타일이 좀 바뀌어도 큰 신발이 이질감이 없단 사실을 말하고 싶었음. 물론 내 기준이지만
가족들은 왕발 같다고 하긴 했음
동생 발240과 비교해 봄. 사람에 따라선 과하다고 비율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사이즈 고민인 여성분들을 위해 적어봤음. 아식스 키코 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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