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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기기 & IT

아이폰SE1, 아이패드 미니5, 그램 | 무엇을 바꿀 것인가

2021. 6. 30.

1. 아이폰

2015년 가을에 아이폰6S 구매
2019년 6월에 중고 아이폰SE 구매

 

iphone SE | 아이폰 SE1 | 2020년에 쓰는 후기

2020년 7월에 리뷰하는 아이폰 SE 1 (이번에 나온거 말고!!) 총평_ 아직까지는 꽤 쓸만하다. # 왜 아직도? 1.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 말 안해도 다 알 거다. 이 깡통 모양의 아이폰5 디자인은 정말 손에

yunpado.tistory.com

액정과 배터리를 자가 수리하며 번갈아 사용했다. 지금은 아이폰SE만 사용 중인데 자가 수리한 지 얼마나 됐다고
(참고-아이폰 SE 알리 액정 비교 및 추천) 글쎄 하단 액정이 또 나가 버렸다... (액정 자체는 훌륭하나 폰 자체가 뒤틀려있어서 억지로 끼워 넣느라 깨짐) 물론 하단 부분이라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작고 귀여운 폰이지만... 한계치에 다 다랐다는 생각이 요새 들어 자주 들었다.

이유는 너무 느려졌기 때문이다. QR 체크 로그인을 킬 때도 한 세월~ 앱도 버벅이는게 많다. 내 폰을 쓰다가 남의 폰을 쓰면 더더욱 체감된다. 또한 통화도 말썽이다. 신호가 금방 약해지고 잡음도 많을뿐더러 툭툭 잘 끊긴다. 상대방이 폰 좀 바꾸라고 말할 정도이니... 심각성을 느꼈다. 중고로 팔 순 없고 소장용으로 갖고 있으려 한다. 6S폰은 소장가치가 떨어져서 헐값에 넘길까 고민 중이다.

2. 아이패드 미니5

2019년 12월 31일 구매

아이패드 11인치(크기 맞춰서 출력한 종이)와 크기 비교 

아이패드 미니 5 | ipad mini 5 | 2020년 말에 쓰는 실사용 후기 이 글에서 본인 최애템으로 뽑아놓고 왜 바꿀 생각을 하나면, 요즘 들어 기기병이 생겼는지 자꾸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일단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정~말 잘 썼다. 일기, 플래너, 이모티콘 그리기 등으로 사용했다. 흔히들 말하는 넷플이나 유튜브 용도는 전혀 아니었고 주로 필기용인 것이다. 그렇다 보니 넓은 베젤과 작은 화면이 아쉬웠다. 휴대성 측면에서는 미니를 따라 올자가 없어서 좋지만(마치 노트 한 권 더 챙기는 느낌) 자꾸 욕심이 생기는 걸 어쩌나... 

애플 펜슬 1 + 64기가 셀룰러로 구매했고 그동안 들인 액세서리 값만 해도 무시할 수 없다ㅎ 파우치, 필름 등 쌩쌩한 것도 많다. 이걸 다 포기하고 중고로 팔아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이 있다. 중고가는 대충 40-50만 원대로 형성돼있는 듯하다. 70만 원 후반에 샀으니 그리 나쁜 선택지는 아닌 것 같다.

3. LG 그램

2015년 초반에 구매, 13인치

대학교 입학 기념으로 아버지가 사주신 그램. 세월이 많이 흐른 탓에 정신 못 차릴 때가 많다. 포맷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확실히 메모리 정리를 하면 빠릿빠릿해지긴 하는데 금방 돌아온다. 와이파이도 잘 안 잡히며 충전기 없이는 아주 단시간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13인치 크기가 너무 답답하다. 주로 웹 서칭, 코딩용으로 썼고(vs code는 잘 돌아갔음) 요즘은 포토샵과 인디자인 같은 어도비 프로그램을 많이 쓴다. 회사의 PC의 대형 화면에 익숙해졌는지는 몰라도 그램으로 작업할 때마다 속이 터진다... 

중고가는 20-25만 원 정도인 듯하다. (당근 마켓 기준) 윈도 정품 키도 같이 팔면 더 쳐주지 않을까 싶다.

4. 그래서 뭘로 바꿀 건데?

후보는 다음과 같다.

- 아이폰 13(올해 9월 말 출시 예상) 기다리기 VS 2022년 출시될 아이폰 14 존버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 12를 당장 사는 것은 너무 호갱 같아 존버가 답이다. 아니 근데 아이폰 14에서 확 바뀐다고 기사가 쏟아지니... 맘이 흔들린다. 가격은 약 100만 원 예상한다.

-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 애플 펜슬 2 + 스마트 키보드/폴리오

프로 라인이 사치 같긴 한데... 사실 미니멀 유목민님 영상을 보고 혹했다. 왜 이렇게 좋아 보이니...(나도 블로그 더 열심히 할 것 같고 막 그럼) 뭔가 궁극의 미니멀리스트가 선택한 물건은 다 좋을 것 같다는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12.9인치는 너~무 큰 것 같아 패스! 그렇다면 에어도 선택지가 되겠다. 아니면 또 존버라는 선택지가 있다. 이러다가 끝이 없겠다. 가격은 애플 케어 플러스까지 추가하면 145만 원가량 예상한다. 아니 맥북보다 비싸냐...

- 2020 맥북 에어 M1 13인치

역대급 가성비라는 맥북 에어. 리뷰를 보면 이 가격에 이 성능은 미쳤다고 하더라. 다만 13인치인 것이 걸렸는데 코스트코에서 프로 16인치를 들어보니 와... 무게 차이가 장난이 아니었다.

16인치와 13인치 비교

휴대용으론 절대 힘들 듯했다. 화면은 확실히 시원하지만 휴대성이 더 중요하다. 어도비 프로그램도 왠지 맥북에서라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 같아... 가격은 120만 원 정도? 워낙 성능 추가에 따라 달라져서 고민 좀 해봐야 할 듯하다. 14인치면 더 좋겠다... 흑

지갑 사정을 고려해 이 중에 1-2개쯤 골라야 하는데 무척 고민이 된다. 우선 당근행이 우선인데 이 마저도 에너지와 시간이 꽤 들어간다. 다 귀찮으면 그냥 살면 되는데, 그건 또 싫다😂 가장 급한 우선순위를 따져보자. 
폰은 시기가 안 맞아서 강제 존버가 답이다. 아이패드 업그레이드냐 VS 맥북 구매냐 이건 더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혹시~! 우연히라도 이 글을 접하신 분은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고민 좀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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