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러 실태 파악
저희 집 5인 가족 기준, 텀블러 18개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언니의 소유은 없으니 인당 6개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천 장 한편에 쌓여 있는 것은 알았지만 막상 펼쳐보니 현타가 왔습니다
먼저 유일하게 실사용중인 제 텀블러들입니다. 스탠리는 직접 구매한 것이고 나머지는 선물 받은 거나 증정품입니다. 처박혀 있는 텀블러들과 차이점은 바로 주먹이 들어가는 넓은 입구입니다. 텀블러는 설거지가 무조건 쉬워야 합니다.
맨 끝 요상하게 생긴 텀블러는 '투썸 폴딩 텀블러'입니다. 알뜰폰 개통 선물로 받았는데 고무 냄새가 많이 나고 설거지가 불편해 휴대성이 급히 필요한 날에만 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집 텀블러들입니다.
뒷 줄은 스텐리스 재질, 앞 줄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특히나 저 뒷 줄이 심각합니다. 다 사은품으로 받아 방치해 둔 것입니다.
특히 봉지 커피를 대용량으로 사면 주는 프로모션이 많습니다. 멀쩡해서 버릴 수도 없고...
그래도 너무 과잉이니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나이가 많은 친구들, 뚜껑이 없는 친구들을 보내주기로 결심했습니다(엄마 허락은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안 받았습니다)
이 새 텀블러는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른 새 텀블러도 팔면 좋으련만 회사 홍보 로고가 박혀있어서 값어치가 없을 듯합니다.
● 재활용에 관련해서
텀블러 재활용은 어떻게 할까요. 바로 구글링 들어갔습니다.
결론: '복합소재 텀블러(ex. 플라스틱이 바깥을 감싼 경우)'는 일반 쓰레기로
'플라스틱이 일부 사용된 텀블러'는 고철류로 버리면 된다.
👉 ‘단일소재 텀블러’를 구매해 최대한 오래 써야 한다
● 텀블러는 과연 친환경이라 말할 수 있는가?
https://claireb.tistory.com/188
흥미로운 포스팅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 결론은 1년 이상 오래 써야 친환경적 의미가 있다는 것. 수질 오염 측면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 결론
요즘 벤티 텀블러가 갖고 싶었는데 집에 넘치는 텀블러를 보니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사은품으로 주는 텀블러 받기도 지양해야겠습니다.
스타벅스 리유저블 이벤트가 그린워싱이라고 난리가 났었죠, 논란이 컸던 만큼 기업들도 변화가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먼저 행동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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