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간단 개봉기 | 인상적, 아쉬웠던 점 | 결론

사실 이 글을 '엄선한 제품' 카테고리에 넣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직 4일 차 사용이니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구매는 큐텐에서 홍콩 직구로 29,770원에 구매했다.
간단 개봉기

주문은 토요일에 하고 수요일 낮에 받았다. 홍콩에서 날아온 것 맞나 싶게도 무척 빨랐다. 박스와 구성품은 정말로 간단하다. 뭐 더 없나 흔들어 보게 되는 정도의 심플한 구성이다. 나는 중국 내수용으로 구매해서 설명서가 중국어였다.

미 밴드, 충전 usb , 설명서 끝. 처음 인상은 '와 정말 가볍다!'였다. 가볍다는 후기를 보고 샀음에도 놀라웠다.


실제로 얇은 메탈 시계 무게와 비교해봤다. 무언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 켜보니 배터리는 16% 충전되어 있었고, 중국어로 떴다.

가장 먼저 미 핏 Mi Fit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정을 영어로 바꿔주었다.
나는 딱히 한글 패치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국내판을 안 산 것도 있다. 카톡이나 문자 등 알람의 알람은 꺼두고 통화 알림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영어도 간단한 단어라 전혀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
아쉬웠던 부분과 인상적인 점
아쉬웠던 부분
-업데이트 안정성

앱을 깔자마자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는데 내 폰이 구형이라 그런지 자꾸 튕기고 오류가 났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켜 두었던 것 같다.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점점 열이 받았다.
-워치 페이스

듣던 대로 기본 제공 워치 페이스는 엉망이었다...ㅎㅎㅎㅎ 왜 대체 이런 촌스럽고 정신 사나운 디자인만 모아둔 건가 의문이 들었다. 나중에 예쁜 커스텀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미 밴드 구매 자체를 고민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예쁜 게 없었다. (다음 글은 워치 페이스 다운 방법과 추천 테마를 써보려 한다.)
추가 완료)
미 밴드5 배경 화면 바꾸는 법, 추천 (총 20개 넘게 다운 받은 거 실화냐...)
미 밴드5 배경 화면 바꾸는 법, 추천 (총 20개 넘게 다운 받은 거 실화냐...)
목차 기본 배경 화면 적용 법 | AmazTools 사용법 | 추천 테마 먼저, 미 밴드 5 사용기는 이 글을 참조하면 된다. 미 밴드 5 내수용 직구 후 솔직 사용기 | 완전 꿀템이잖아?! - https://yunpado.tistory.com/m/32.
yunpado.tistory.com
-첫 연결 설정

처음 설정이 조금 고난이었던 것이, 내 아이폰과 미 핏 앱이 블루투스로 잘 연결되었는데 통화 알림은 아무리 해도 되질 않았다. "Couldn't turn on" 만 자꾸 떴다. 별 방법을 다 쓴 후에 마지막으로 미핏 앱을 다시 설치했더니 그제야 연결이 되었다. 아마도 내가 미핏 앱을 사전에 사용 중이라 그랬던 것 같다. 이와 같은 오류가 나는 사람들은 앱 삭제 후 재 설치 해 보길 바란다.
-글자 크기
화면이 작아서 당연히 그렇겠지만, 노안이 있거나 시력이 좋지 않다면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 글자도 깨알 같을뿐더러 화면 최대 밝기도 낮은 편이다. 부모님이 사용하기에 부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 스케일과의 연동
미 스케일도 사용 중인데, 미 핏 앱에서는 다 같이 연동이 되지만 미 밴드와는 직접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게 아쉬웠다. 미 밴드에서도 몸무게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듣던 대로 기본 제공 워치 페이스는 엉망이었다...ㅎㅎㅎㅎ 왜 대체 이런 촌스럽고 정신 사나운 디자인만 모아둔 건가 의문이 들었다. 나중에 예쁜 커스텀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미 밴드 구매 자체를 고민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예쁜 게 없었다. (다음 글은 워치 페이스 다운 방법과 추천 테마를 써보려 한다.)
인상적인 부분
-미 핏 앱과의 연동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가 그렇지만 워치 자체의 화면이 작아서 설정을 바꾸기에 답답한 감이 있는데, 휴대폰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미 밴드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저렴해서 너무 기대를 안 했던 탓일까?
-충전 편리성

이것도 5에서 워낙 언급이 많이 된 부분이라 다들 알 테지만, 충전이 자석으로 매우 편리하다. 또, 명성대로 정말 오래간다. 대체 뭘 넣은 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처음 받고 1시간 안되게 충전하고 어제 워치 페이스를 바꾼 다고 하루 종일 만졌는데도 지금 57%이다. 심지어 심박수, 수면 모니터링도 켜 둔 상태이다.
-방수
샤워 중에 착용했는데 화면이 멋대로 움직여서 놀랐다. 설마 고장인 건가, 하고 말이다. 샤워 중 터치는 또 잘되는데 여러 번 다른 화면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수압 때문에 눌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방수 기능은 문제없는 듯하다. 또, 샤워 직후에도 실리콘 밴드라 그런지 축축함 없이 금방 말랐다.
-생리 추적

Cycles 탭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생리 추적 기능이었다. 일단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 핏 앱에 마지막 생리 일과 지속일 등을 입력해야 한다. 나는 2019년 말부터의 기록을 쭉 입력했다. 번거롭지 않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입력하고 나면, 보라색으로 가임기, 배란기가 뜨고 다음 예정 생리 일도 표시된다. 하지만 어쩐지 미 밴드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미 핏 앱에 먼저 정보를 등록하라고 뜬다. 좀 더 만져봐야 알 것 같다.
-수면 측정과 운동 기능
사실 정확성이 그렇게 높은 지는 모르겠다. 수면 측정의 경우 가만히 핸드폰을 하거나 움직임이 덜한 경우에도 얕은 수면으로 측정되는 듯했다. 물론 중간에 깬 경우나 딥슬립도 체크된다. 처음에만 재미로 체크할 것 같지 앞으로 잘 쓸지는 잘 모르겠다.
운동기능은 좋았다. 여러 운동 모드가 있고 나는 걷기를 이틀간 사용해봤다. GPS로 처음 위치를 찍고 심박수나 거리 수를 측정해준다. 1km를 넘을 때마다 진동도 울린다. 또, 특정 심박수가 넘으면 진동이 울리게 설정할 수도 있다. 역시 주 기능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어제와 일주일 간 기록을 비교하게 되어 더 밖으로 나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 (물론 처음에만 그러겠지만...)
-의외로 유용한 꿀 기능들

스톱워치_ 제일 잘 쓴다. 엄마가 5분 있다가 가스 불 꺼줘! 해도 까먹지 않을 수 있다. 휴대폰 들 필요 없이 바로 시작버튼만 누르면 되니깐 무척이나 편하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시간 맞춰서 하고 있다

음악 컨트롤_ 애플 뮤직이나 스포티파이 모두 가능했다. 운동할 때나 샤워 중에 휴대폰을 만질 필요없이 다음 곡으로 넘기거나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폰 찾기_ Find Device 버튼을 누르면 작지만 알람이 울린다. 집에서도 폰을 어딨는지 찾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알람_ 아침에도 진동이 울리니깐 웬만하면 눈이 떠지고, 나는 세 끼 식사 전 까먹지 않으려고 맞춰둔다. 휴대폰과는 다르게 진동으로만 울리고 바로 끌 수 있으니 정말로 편리하다.
결론
나는 음식 빼고는 '가성비 좋다'라는 말을 안 좋아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접하고 생긴 마음인데, 싼 것을 사는 것보다는 좋고 내 맘에 드는 것을 오래 쓰는 게 훨씬 경제적인 측면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 밴드도 구매 전 애플 워치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미 밴드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핵심 기능을 부족함 없이 해내고 무엇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나에게 스마트 워치란 시계 기능을 하면서 운동기록이나 휴대폰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전부이다. 여러 후기 영상이나 글을 보아도 다들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면 매일 같이 착용하는 시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무게와 편리함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고 부피가 작으니 잘 때도 씻을 때도 거슬리지 않는다. 고가의 기기가 고장 날 까 봐 착용을 피하게 되는 일도 없다.

하지만 미 밴드 5는 내가 원했던 기능을 넘어서서 더욱 훌륭한 기능들을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나에게 정말 유용하다고 느껴졌다. 비록 3,4일을 사용했지만 말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더라면 충분히 구매해도 후회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가성비를 따지고 싶지 않지만, 3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은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다...!
정말 잘 만들었다! 앞으로 이 글을 '내 기준 최고' 카테고리로 옮길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든다.
+ 2021.07 기준 엄선된 카테고리로 바꿨다! 진짜 괜찮다!!!!
+ 2021.11 기준, 스트랩 없이 헐값에 중고로 처분했다.
괜찮은 제품임에는 확실하나, 1년 넘게 사용하면서 화면이 작다는 점이 나에겐 큰 단점으로 다가왔고,
계속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두었다.
운동용으로는 최고이지만 일상 + 패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GTS 2 MINI로 구매했다.
'미니멀 라이프 > 처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드 오피스 DVD 아마존 직구 후기 | The Office 영자막으로 보는 법 (6) | 2020.12.30 |
|---|---|
| 파이널 E2000 후기 | 유선 이어폰으로 다시 돌아간 이유 (0) | 2020.11.11 |
| Skate Warehouse | 스케이트 웨어하우스 | 보드 직구 후기 (2) | 2020.09.02 |
| 이케아 작은 꿀템들 | 빌토 스텝스툴 | 그레야 냅킨꽂이 솔직 후기 (2) | 2020.08.31 |
|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D30 & 에어로치노 4 | 2년 사용 후 처분 후기 (0) | 2020.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