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틀/여성

유레카 1) 생리디스크 쓸 때는 물을 많이 마시자

2022. 10. 12.

가장 양이 많은 이틀 차도 하루 종일 버틴 방법이다. 오토 덤핑 때문에 자동으로 비워지기 때문.

생리 디스크는 생리컵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가는 건 못할 짓이다. 따라서 웬만하면 집에서 착용하고 하루종일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생리디스크는 수용량도 적을뿐더러 실링이 없는 구조라 이틀 차엔 착용하기 불안했다. 근데 생각보다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다. 물 많이 마셔서 화장실 자주 가기.

그럼 왜 하필 물을 많이 마셔야 하냐? 그건 바로 피 만을 비워내고자 화장실에 자주 가는 건 감도 안 올뿐더러 방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물감이 없다 보니 잊게 되고 그럼 갈아줘야 할 시기를 놓칠 확률이 높았다. 물을 의도적으로 많이 마셔서 쉬를 자주 누면 피도 같이 일정량 비워지기 때문에 샐 걱정이 없었다. 개꿀!

이 사실을 우연 찬 게 발견하게 되었을 때 유레카를 외치고 싶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적어봄. 1-4일 차 모두 룸마 생리디스크로 사용 완료했음. (모든 날: 일어나서 한 번 + 자기 전 한 번 교체로 끝) 드디어 탐폰 없이도 모든 주기를 보낼 수 있으려나 싶다. -> 새로운 디스크 사는 것은 잠정 보류함

+ 구글링 해보니 모든 생리디스크 유저가 Auto-Dumping (Self-Emptying)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나한테 딱 맞는 사이즈가 아니라는 증거일 수도 있다는데.. 장점으로는 위에 언급한 내용대로 자주 안 갈아줘도 된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격한 운동이나 쭈그려 앉을 때 등 샐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일단 나는 만족함.

https://www.periodnirvana.com/menstrual-disc-auto-dumping-explained-3/ <- 영어 설명글 

@Youtube_Period Nirvana

생리컵, 생리디스크랑 밀당 그만하고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