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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식물 & 나

데이스 피어싱 후기 | 홍대 써지컬 스틸 후기

2020. 10. 27.

#목차
계기 | 데이스 후기 | 써지컬 스틸 후기

#계기

피어싱 중독자 포스팅을 할 때까지만 해도, 더 이상 안 뚫을 줄 알았는데....
피어싱 중독자_총 13개 뚫은 후기 | 자리 추천

 

피어싱 중독자_총 13개 뚫은 후기 | 자리 추천

# 각 위치 별 사진과 설명 | 자리 추천 및 팁 # 각 위치 별 사진과 설명 1. 귓볼 (총 4개) 가장 기본이고 무난한 자리라 사실 크게 할 말이 없다. 첫 번째 자리는 수능 끝나고 귀걸이로 뚫었다가 피어

yunpado.tistory.com

또... 뚫어버렸다. 물론 14개 뚫은 것 중에 대부분은 막아서, 지금은 오른쪽 귀 2개, 왼쪽 귀 2개만 남았다. 허허허 그래도 피어싱 중독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예전에는 화려하고 튀는 피어싱을 좋아했다면, 요즘에는 잘 안 보이는 곳에 하는 피어싱에 꽂혀버렸다. 그래서 많이 막아 버린 것도 있고.
특히 안티 트라거스는 만족하는 부위였는데, 자꾸 덧나고 위치가 애매해서 딱 맞는 링 피어싱을 찾기 힘들단 이유로 과감히 막아버렸다. 아무튼 왼쪽 귀는 포워드 헬릭스만 남겨둔 상태에서 허전하길래... 호호 특수부위 중 데이스를 뚫기로 결심했다. (굿걸스에서 애니가 데이스에 링 피어싱을 하고 나오는데, 잠깐잠깐 보이는 측면 화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래서 꽂힌 것도 있는 듯ㅎㅎㅎ)

귀가 잘 보이는 사진이 없어서 아쉽,,,

#데이스 후기

14곳 중에 어디가 제일 아팠냐고 물으면, 귓바퀴랑 두꺼운 연골이라고 말하고 싶다. 귓바퀴는 첫 피어싱이고 연속으로 두 번 뚫어서 더 아팠던 것 같고, 특수 부위는 대부분 연골이 두껍다 보니 그만큼 아프다. 데이스도 절대 안 아픈 부위는 아닌 것 같다. 고통에 둔감한데도 '아프다...'라고 느꼈다. 게다가 한 번에 뚫는 게 아니라 천천히 뚫고, 두껍기 때문에 힘을 세게 뽝! 줘야 해서 고통이 배로 느껴지는 것 같다. 또 뚫은 날 저녁까지 약간의 편두통과 함께 욱신거리고 거슬렸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데이스를 뚫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직원 언니가 만져보더니 가능하다고 했다. 많이 튀어나온 편은 아닌데도 말이다. 그리고 한 달 동안은 '바'로 해야 해서 아예 가려져 안 보인다고 들었다. 정말 뚫고 나니 귀를 들추지 않는 이상 안 보인다.


이어폰은 당연히 못 낀다고 들었는데, 에어팟처럼 몸체가 두꺼운 건 절대 안 되고, 작은 이어폰(커널형)은 기종에 따라서 가능한 것 같다.

내가 가진 '파이널 이어폰'은 가능은 했는데 불안해서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빨리 링으로 교체하고 싶다...!

#홍대 써지컬 스틸 후기

나의 피어싱 절반 이상은 써지컬 스틸에서 뚫었다. 동네 아무 가게에서 뚫은 건 이상하게 염증이 꼭 생겨서 웬만하면 홍대에 가서 뚫게 됐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직원 언니들이 전문가 포스가 확 느껴져서 이상하게 신뢰가 간다. 물론 내가 방문할 때마다 직원이 바뀌기는 하는데, 3분 정도? 다 만족스럽게 뚫어주셨다. 난 개인적으로 사장님? (아닐 수도 있다.) 탈색하시고 피어싱 굉장히 많은 분! 이 가장 실력 있고 친절하신 것 같다. 코 피어싱 할 때도 위치도 추천해주시고 안 빠지게 여러 번 꺾어주셨다. (다른 곳들은 거의 한 번만 꺾어줘서 잘 빠진다고 들었음)

또, 매달 이름 초성으로 할인 이벤트도 한다. 민증 사진 보여줬더니 할인받았고, 계좌이체로 했다.
데이스 가격 정보는 원래 21,000원 → 초성 두 개 할인해서 총 19,000원을 결제했다.
(아 포워드 헬릭스를 라블렛으로 교체해주셨는데 포함 가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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