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 14개 중 내가 남긴 4자리 | 피어싱 조합 추천

14개 중(왼쪽 귀: 6개 + 오른쪽 귀: 7개 + 코 1개) 최종적으로 남겨둔 4자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나도 뚫다 보니 많아진 것이지 처음부터 많이 뚫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타투처럼 중독되는 것 같다.

한참 많이 꼈을 때 & 룩 뚫은 날

목차
1. 추천 자리 4가지
2. 비추 자리 & 고민하는 자리
3. 결론

1. 추천 자리 4가지

더벅머리는 못 본척 해주세요

1) 룩(왼쪽 귀_ 위)

트라거스와 더불어 가장 관리가 쉽다. 아물기도 빨리 아물었고 딱히 손이 닿는 자리가 아니라 금방 자리 잡았다. 셀프 피어싱 교체도 어려운 편은 아니다. 추천! +) 참고로 기본 피어싱(6mm) 보다 작은 초미니 링 피어싱이 찰떡인 자리다. 두께가 두껍지만 않으면 깔끔해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깔끔 조합!

2) 트라거스(왼쪽 귀_ 아래)

트라거스가 발달한 귀라 그런지 밀리는 현상 없이 아주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역시 개취이겠지만 링을 꽂을 때 가장심플하고 예쁘다. 다만 에어 팟을 오래 끼고 있으면 약간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이 온다.

취향타는 조합

3) 포워드헬릭스(오른쪽 귀_ 위)

워낙 얇은 부분이라 밀릴 위험이 있다. 나도 살짝 아래쪽으로 처진 듯하지만, 깔끔해서 좋다. 기본 볼(작은 사이즈)이나 여기에도 초미니 링을 끼우면 딱 예쁘다. 사실 그냥 내가 링을 좋아한다.ㅎㅎ(링은 셀프 교체가 쉽지만 개인적으로 볼은 난이도가 극상이었다.)
주의 사항은 가려진 위치라 관리를 안 하면 이물질이 많이 낀다는 사실이다... 샤워 시, 생각날 때마다 청소해주는 게 좋다. 

4) 데이스(오른쪽 귀_ 아래)

데이스 피어싱 후기 | 홍대 써지컬 스틸 후기

가장 최근에 뚫은 자리이다. 처음에는 아무는데 오래 걸리고 말썽이었다. (링으로 빨리 교체하려다 바나나 피어싱도 부어서 혼자 못 끼워서 샵 감...) 이제는 자리를 잡아 링으로 교체하면 웬만하면 잘 안 덧난다. 링은 6 또는 8mm가 딱 맞다. (괜히 욕심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화려한 것을 끼워보기도 했는데 바로 살튀에 초록색으로 변해갔다. 역시 기본 써지컬이 최고다.) 

2. 비추 자리 & 고민하는 자리

바로 귓바퀴 라인이다... 나는 하도 건드리고 몇 년 동안 자극이 가서 살튀를 넘어 켈로이드로 변했다. 단단한 살이 튀어나오게 되었다. 이건 내 욕심이 컸는데, 후회하고 있다. 덧나고 살튀가 심하면 뺐어야 했는데, 계속 찔러댔으니....

예전 귀 조합_ 좀 빨게서 그렇지 이것도 예뻤음

그리고 고민하는 자리는 이너컨츠이다. 이너컨츠도 아주 착한 자리인데 오른쪽 귀에 있는 포헬, 데이스와 조합이 맞지 않아서 끼웠다 뺐다 하고 있다. 뭔가 중앙에 몰빵한 느낌? 지금은 빼고 다니는데 가끔씩 막히지 말라고 뚫기도 한다. 

3. 결론

나는 룩+트라거스/ 포헬+데이스 이 4가지 조합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화려한 것보다는 링으로 깔끔하면서 개성 있게 연출하니 딱 마음에 든다. Simple is the best라고, 최소한의 조합으로 꽉 차 보이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모두들 예쁜 자리 찾길!

 

피어싱 중독자_총 14개 뚫은 후기 | 자리 추천

피어싱 중독자_총 14개 뚫은 후기 | 자리 추천

피어싱 14개 -> 1개 | 중독자의 포기 기록 | 장단점, 자국 등

피어싱 14개 -> 1개 | 중독자의 포기 기록 | 장단점, 자국 등

정착한 피어싱 근황

정착한 피어싱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