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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처분

또르뚜가 tortuga | 미니5 파우치, 카드지갑 후기

2021. 1. 28.

아이패드 미니5 생패드로 쓰기 | 스코코 후면, 저반사 필름 후기 ▷이 글에서 아이패드 미니5실리콘 케이스 없이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파손의 위험이 있어서 휴대 시엔 파우치가 필요했다. 맘에 드는 것을 찾다가 빠져버린 또르뚜가 두 가지 제품을 소개해보겠다.

1. 크리스마스 이북 파우치 (아이패드 미니 5 가능)

데님 소재의 파우치가 유명하지만 스토어를 구경하다가 취향저격 파우치를 발견했다. 크리스마스 한정이라 아쉽지만 지금은 품절이다. 소재와 패턴이 빈티지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 선택했다. (친구의 생일 찬스로 선물 받았다.) 결론은 대만족. 일단, 사진은 없지만 귀여운 종이 포장(환경 보호 차원)으로 온다. 이런 작은 센스 하나하나가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크기는 케이스 없음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넉넉하게 왔다. 애플 펜슬, 아이패드 그리고 이북리더기까지 수납 가능하다. 안감은 코듀로이 소재에 심지가 들어있어 어느 정도 보호가 가능하다.

느리지만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로 거북이가 시그니쳐이다. (스페인어로 또르뚜가)

아쉬운 점은 단추에 끈이 여유롭지 않아 여닫을 때 살짝 불편하다는 것. 또, 천이 두꺼워 말리면서 살짝 우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작은 부분이라 후회는 전혀 없다. 디자인이 다 했다. 그리고 핸드메이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25,000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2. 빈티지 단추 데님 카드지갑

위 제품 때문에 또르뚜가에 빠져서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가 귀염 뽀짝 한 카드 지갑을 발견했다. 5월 게시글이라 품절이라길래 아쉬워서 제작이 가능한지 DM을 보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가능하다고 답변이 와 바로 주문했다. 가격은 19,000원.

이번엔 포장을 찍어두었다. 포장과 스티커도 귀엽고 손편지도 왔다.

화면과 비교

지갑은 생각보다 굉장히 빈티지한 느낌이었다. 천이 소진되어 그런 것인지, 화면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건지 연청으로 제작되어 살짝 당황스러웠다. 단추도 잘 안 보이지만 약간 사용감이 있어 보이는, 빛바랜 느낌의 빨간 단추이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카드지갑이다.

뒷 쪽의 밸크로 수납공간도 있고 메인 공간에는 카드 여러 장과 립밤이 들어가고도 한참 남았다. 역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닫을 때 끈 때문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힘 있는 데님 소재가 아니라 흐물거린다. 탄탄한 소재면 더 좋았을 듯싶다.  

미니5 파우치와 데님 카드지갑

결론은 두 가지 제품 모두 매력 있고 만족스럽다. 수공예,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품을 찾았다면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작가님의 환경을 위한 노력도 구매 결심에 한 몫했다. 비닐 대신 종이봉투 포장을, 그린 프로젝트로 자투리 천으로 만든 북마크도 판매하고 있다. 전에는 버려진 셔츠 소매로 만든 텀블러 파우치도 판매했다.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다.
▼또르뚜가 페이지

 

또르뚜가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tortuga는 느리지만 한땀한땀 정성이 들어간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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