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캔들 만들기가 취미였지만, 청산한 후 인센스 스틱을 구매해봤다. 내가 느낀 차이점들을 써보겠다.
목차
1. (소이) 캔들의 장단점
2. 인센스 스틱의 장단점
3. 결론 (인센스 활용법)
1. (소이)캔들의 장단점
장점: 불멍 때리기 좋다. 특히 나무 스틱은 '타닥타닥' 장작 소리가 일품이다. 향이 은은해 비교적 머리가 덜 아프다.
단점: 향이 약하다는 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불꽃이라 더 위험한 느낌이다. 또한 캔들 특성상 2시간 이상 오래 피워줘야 한다. 마지막 유리병 처치가 살짝 번거롭고 계절을 탄다. (여름엔 더워서 잘 안피우게 된다)
2. 인센스 스틱의 장단점
장점: 향이 강해 고기 냄새나 악취를 빠르게 잡아준다. 부피 차지가 없다.
다양한 향을 구비하고 언제든 바꿔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저렴하다.
향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단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향이 지나치게 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취방이나 아이,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는 절대 피우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양방향 환기를 시킨 후 피워야 감당이 가능하다.
그리고 향도 전부 우드베이스, 절간(혹은 장례식장...) 냄새인 느낌? 거기서 거기다.
향을 피우면 재가 되는데 스틱을 아주 살짝 건드려도 힘없이 바닥에 떨어진다. 내가 다이소 점토로 만든 홀더로는 역부족이다. 인센스 스틱 전용 긴 홀더가 필요할 듯.
3. 결론 (인센스 활용법)
사용감은 소이캔들이 훨씬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부피 측면에서 인센스를 가끔 사용할 것 같다. 각자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확실한 건 인센스는 쉽지 않다는 것!!
유튜브에서 봤는데 인센스 스틱 자체나 향을 피울 때 옷장 가까이에 피우면 향이 은은하게 밴다고 한다. 그래서 옷장에 보관해봤는데 확실히 열 때마다 향긋한 우드 베이스 냄새가 난다. 진짜 추천!!!
+ 추가
인센스 냄새가 너무 독하다고 느껴져서, 지금은 동생에게 다 넘겼다. 재구매는 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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