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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식물 & 나

정착한 피어싱 근황

2022. 11. 28.

피어싱 중독자_총 14개 뚫은 후기 | 자리 추천

꾸준한 유입이 있는 글이라 언젠간 업뎃하고 팠음. 14 →  4 →  1개 순으로 줄였다고 했는데, 어찌저찌하다보니 지금은 피어싱 3개 + 양쪽 귓볼 2 조합으로 총 철붙이 5개를 귀에 달고 다닌다.

L 룩 트라거스

 R 포워드 헬릭스

확실히 피어싱은 중독된다. 가끔 나도 막힌 구멍을 억지로 뚫어보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막은 지 너무 오래되어 포기했다. 감당할 고통 수준이 아님. 그럼에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 해소 측면이 있어서 포기 못하는 것 같다. 1개로 줄였던 이유 - 아토피에 크게 영향이 없다는 것임을 스스로 합리화하기도 했고.

바뀐 점이 있다면 전부 손으로 바로 제거할 수 있는 피어싱들로 바꿨다는 것이다. 특히 링은 도구가 있어야 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원터치로 다 바꿨다.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비해 (mri 찍어야 할 수도 있잖슴)

피어싱은 단점이 참 많다. 차라리 계속 끼고 있으면 괜찮은데, 안 끼면 가끔 붓고 염증이 났다. 하도 쭈셔댄 과거의 불찰로 켈로이드처럼 연골 변형도 살짝 왔고ㅎ 그리고 피어싱 중독 수준의 지난날들을 보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였던 것 같다. 약간의 자해 성격을 띤달까? 타투처럼 말이다. (난 1개이지만 아직 늘릴 생각은 없음 다행이게도..) 암튼 뭐든 적당한 것이 좋겠다.

피어싱하고 같이 생각났는데, 젤네일은 진짜 하면 안 된다. 나도 코덕시절 셀프 젤네일까지 하기도 했지만,

산소포화도 측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 걍 하지 말자. 그나마 매니큐어는 아세톤이 있다고 하는데, 젤네일은 간호사들이 붙어 긁고 뜯어서 제거한다고 한다.  게다가 둘 다 손톱 건강에 매우 매우 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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