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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처분

면소재에 대한 생각

2022. 8. 12.

최근의 소비로 깨달은 것은 100% 면 소재는 되도록 구매하지 말자이다. 여름 면 티셔츠는 왜 1년을 못 넘기고 너덜 해지는가. 1) 땀 때문에 자주 빨아서 2) 구린 것만 사서 3) 여러 벌로 돌려 입지 않고 자주 입어서

아무리 질 좋은 면티라 하더라도 한여름 더위에는 장사 없는 듯. 따라서 내 생각엔 1번이 가장 큰 이유같지만 2번도 무시 못할 요소인 듯하다. 같은 반팔 티셔츠라도 3년이 넘은 스투시 반팔은 아직 괜찮은데, 쇼핑몰에서 싸게 구매한 티셔츠들은 정말 너덜 해졌다. 3개월도 못 되어 보풀이 생기고 목이 늘어남. 

바지도 마친가지이다. 특히 최애 쇼핑몰에서 구매한 면바지들. 후기도 다 좋고 실제로 입었을 때 초반엔! 그래 초반엔 정말 만족스러웠다. 핏도 예쁘고 가볍고 저렴하잖아? 오 개꿀? 이러면서 고민하던 다른 제품들도 샀던 것 같다. 근데 역시 문제는 빨래인가, 물 다 빠지고 밑단 헤지고 참 별로다.

참고로 빤 상태임 레알

마지막으로 가방. 올해 1월 말에 산 무인양품 캔버스 백팩. 지금 상태는 거지가 다름없다. 빨아도 소용 없는 정말 닳아진 느낌이 난다. 불과 반년 만이다. 먼지는 또 얼마나 잘 붙는지 어후 개별로... (다만 사이즈와 아무것도 없는 디자인이 넘 맘에 들어서  메고 다니는 중이다)

새 거랑 겁나 비교되네ㅋㅋㅋㅋ
아크테릭스 매물 보내고 무지로 갈아탄 건데, 그 땐 몰랐지

스포츠 브랜드, 기능성 의류나 가방은 아무리 망나니처럼 써도 끄떡없었다. 앞으론 이런 제품들을 고르려고 한다. 속옷이나 잠옷처럼 1차로 몸에 닿는 것을 제외하곤 말이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편안함과 내구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다음에 리뉴얼된 옷장 소개나 관심 가는 브랜드 소개해보면 재밌을 듯 (요즘 고프코어 룩에 빠짐~~@@)

과탄산 비누로 하나 하나 손 빨래하느라 죽을 뻔함

+ 흰색이나 밝은 색 옷 관리도 힘들어서 가급적 구매하지 않으려 한다. 블랙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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