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은 여성 친화적 데이트 앱이다. 창업 스토리도 그렇고, 그냥 사용하다보면 느낄 수 있음 https://brunch.co.kr/@silver-rain/116
Pros) 남친!을 만들면 좋지만 아니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음
ex)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음악들을 덕분에 알게 되었다, 밥 먹는 거 카페 가는 거 말고도 활동 위주로 만나면 덜 어색하고 좋다. 취미 맞는 친구들 찾아보셈
Cons) 괜찮은 사람 찾기까지 스와이프 하는게 현타 장난 아님. 나중엔 소셜미디어 쇼츠처럼 0.1초컷으로 스와이프 하고 있는 날 발견하고.. 이게 뭔짓인가 싶었다. 그럴 땐 잠시 앱을 멀리. 그리고 매칭이 된다 한들 대화> 만남까지 수월하게 이뤄지는 경우는 (난) 드물었다.
Bff 모드라고 절친 찾기 모드도 있는데 데이트 모드와 비교했을 때 서로 적극적이지 않음..ㅎ 그래도 잘 찾으면 만날 수도?
범블만의 장점)
- 여자가 들이대야 함. 먼저 대화가 오길 바라는 수동적인 자세론 뭐가 이뤄질 수 없다. 근데 이점 때문에 남자들은 일단 무조건 right 좋아요 스와이프 누르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내가 맘에 들어서 매칭된 것이 아니라ㅋ 걍 누르고 매칭되면 그제야 프로필 확인 ㄱㄱ. 이런 식? 뭐 난들 알겠느냐만은 꽤나 설득력 있어 보인다.
- 거슬리는 게 거의 없음: 접속시간 안 뜨고 확인 불가능, 알림 자주 안 옴, 요구사항이 그렇게 많지 않음
- 간단: 관심사 이모지랑 키, 술담배 여부 등을 빠르게 확인 가능해서 좋다
나 같은 극 내향형 인간들은 사람 만날, 그것도 단둘이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 고마운 앱 덕에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었음
힌지도 앱 구경하고 지웠는데 확실히 범블보다 요구사항? 디테일이 많다고 느꼈음
+ 유료 기능(슈퍼스왚,좋아요한사람보기, 상세필터 등)은 쓸 때 없는 듯. 특히 남자들 대상 결제 유도 같음
+ 글 업뎃, 한 달 좀 넘게 쓰고 삭제함. 스와이프 하는 방식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 내 상황이 안정되면 힌지로 재도전 해볼것임
'꿈틀 > 여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 내 곱슬이만 남았다 (머리 근황) (0) | 2023.08.06 |
---|---|
화장 고치지 않는 여성들 (0) | 2023.04.09 |
호주 cgm 제품 (무엇이 문제인가) (0) | 2023.03.27 |
바야바 머리 드디어 자르다 (관리하기 쉬운 기장은?) (0) | 2023.02.07 |
가다실9 2차 맞고 옴 (접종 간격에 대하여) (0) | 2023.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