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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식물 & 나 14

무관심과 식물들 어디까지 잎이 구부러지나 시험하는 느낌임. 곧 죽을 것 같은데 안 죽음 선인장이라 여름에 성장이 활발할 줄 알았는데, 웬걸 꼼짝을 안 하다가 요새 또 자라고 있다. 나머지 줄기? 에서도 성장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식물 다 죽이는 사람들은 그나마 수경이 할 만한듯.. 콩고와 아스파라거스는 별 탈 없이 제일 잘 자라주고 있다. 분갈이하자마자 저렇게 시들어감. 이유를 당최 모르겠어 (베란다로 퇴출이 아니고 통풍을 위함이라고 합리화해본다) 2022. 11. 24.
나름 안정적인 식물들 근황 선인장도 죽어간다면 수경으로 키우시라!!!! (끝부터 말라 갔었는데) 뿌리 끝만 살짝 물에 담가 두니 바로 싱싱해짐 아보카도 나머지 하나의 줄기는 키가 매우 작다. 하지만 잎도 나고 아주 상태 좋음. 그리고 물이 금방금방 줄어든다.ㄴ 항상 듬직한 콩고. 물만 까먹을 때쯤 한 번씩 주면 어느새 새 줄기가 올라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신기해 농협에서 6,000원 주고 득템함. But 관엽식물이라고만 되어있고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분갈이하면 훨씬 예쁠 예정이다. 후후 +++ 이름은 홍콩야자였고, 남은 화분으로 분갈이 완료. 생각보다 몸집이 크다 허허 2022. 10. 9.
식물살인마.. 수경으로 응급 처치하기 무서운 기세로 자라던 아보카도. 잎이 축축 쳐지고 있다. 피쉬본 선인장 너마저 가는 거니... 안 되겠다 싶어서 (다이소 화분은 통풍 전혀 안됨) 탈탈 털어봤다. 근데 또 뿌리는 건강했음. 뿌리를 물에 씻어서 수경으로 돌렸다. 나만의 최후의 응급처치랄까? 이렇게 되면 살 애들은 되살아나고 갈 애들은 가는 듯. 옆에 있는 씨앗도 같은 날 심은 아보카도인데 성장 속도가 매~우 다르다. 얘는 아직까진 싱싱해서 다행임 수박 페페도 맛탱이가 가려고 해서 수경으로 키우고 있다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ㄹㅇ 준 식물 살인마인 듯. 피쉬본은 선인장이라 수경으로 못 키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된다고 한다. (끝 뿌리만 살짝 담그기) 시도할 것. 그리고 과습인지 뭔지 원인에 대해 좀 고민해봐야겠다. 미친 성장 속도 아보카도 2022. 9. 10.
미친 성장 속도 아보카도 꺼진 아보카도 다시 보기 (발아 소요 시간, 키우는 이유) 2022년 1월에 수경으로 발아 도전 >> 6월 발아 성공 (약 5개월 소요) 신비 그 자체다. 아무리 물에 담가도 싹 틀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버리려고 했다. 그래도 아까워서 베란다에 일단 두었는데, 날 yunpado.tistory.com 2개월 만에 폭풍 성장 아직까지는 물도 많이 안 먹고 쭉쭉 큰다. (장마철이라 물을 덜 줘도 되는 건가) 외목대, 길게 뻗은 줄기가 정말 예쁘다. 만져보면 아직 말랑말랑 후들후들거림 같은 날에 수경 재배한 이 친구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식물도 자기만의 시간이 흐르나 보다 그 와중에 난 또 선인장을 죽였다. 방출한 원숭이 꼬리 선인장의 작은 자구였는데, 과습으로 죽은 듯 얘도 이상함. 피쉬본만큼은 죽일 .. 2022. 8. 9.
꺼진 아보카도 다시 보기 (발아 소요 시간, 키우는 이유) 2022년 1월에 수경으로 발아 도전 >> 6월 발아 성공 (약 5개월 소요) 신비 그 자체다. 아무리 물에 담가도 싹 틀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버리려고 했다. 그래도 아까워서 베란다에 일단 두었는데, 날이 더워진 6월부터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과정은 정가운데 선이 보임 > 갈라짐 > 아래 부분 더 벌어지면서 싹 틈 외계인 같음 약간 징그럽기도... 아보카도 씨앗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나 보다. 얘는 귀엽게 뿌리 하나. 아보카도 나무를 키우겠단 결심은 1. 단순 호기심 (열매를 맺진 않는 다고 한다) 2. 예뻐서 (황칠나무 처럼 긴 줄기가 나온다) 3. 물 먹는 하마: 평소엔 그냥 버렸던 물 재활용하기 위해 4. 아보카도 소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물을 많이 먹는지 체감해야 충격받고, 덜 소비할 것 같.. 2022. 7. 7.
잘 키운다는 착각 (식물 킬러) 아니... 최근 식물 상태가 다 엉망이다. 나 정도면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이지,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미니 달개비는 물에 녹은 것 같고, 새로 들여온 콩난은 겉흙이 계속 축축하기에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죽었다. (아, 초반에 꽃이 다 시들었기에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주었는데 그게 문제였나) 과습이라고 생각하기엔 물을 안 줬잖어.. 너무 억울하다 피쉬본과 함께 옆에 잘 걸어두었는데 이젠 혼자다. 너라도 잘 커라 다른 수박페페는 싱싱하게 잘 크던데 내껀 왜 이모냥일까... 최근 들인 식물 중 황칠나무, 스프링 골풀, 달개비, 콩난 이렇게 4개를 죽였다. (+ 아보카도 발아 실패까지) 콩고 같은 난이도 하 식물만을 보고, 잘 키운다고 생각하며 너무 오만했던 것 같다. 더 늘리려는 욕심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 2022. 6. 15.
집을 오래 비웠더니… (새식구 콩란) 집을 2주 간 비웠을 때 동생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갔다. 카톡으로 최대한 자세히 물 주는 법을 알려줬는데… 집에 오니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황칠 나무 완전 죽음 기분탓인걸까 상태가 메롱이었다. 동생은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하니, 화를 내면 사이코패스가 아니던가 흑. 식물들도 반려동물 못지 않게 책임을 갖고 케어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난 유목민이 되어 세계를 떠돌고 싶은데 그럼 이 식물들은 어찌해야하나, 역시 그만 늘리는 게 좋겠다 싶었다. But 귀여운 식물 앞에선 장사없다. 전에 봐뒀던 콩란을 마트에서 4천 원에 겟. 완두콩 같고 넘 귀여워!!! 5월 결산)) 황칠이 ㅂㅂ/ 아보카도 발아 실패한 듯../ 뉴식구 콩란 2022. 5. 26.
생각보다 잘 자라고 잘 죽는 식물들 근황 애정 하는 준쿠스, 점점 맛탱이가 가서 수경으로 옮겨 주었더니 더 죽어간다. 처음의 그 파릇파릇함과 자유분방함을 잊지 못하겠음... 미안하다 (수경으로 바꾸면 왜 다 정신을 못 차리는지 모르겠다. 몬스테라는 미친 생명력을 가졌는데, 저런 얇은 줄기 식물들이 특히 그런 듯하다) 이 피쉬본은 하루하루 모양을 잡아가며 자라다보니, 뿌듯함이 크다. 넘 귀엽잖아 콩고가 너무 자란 것 같길래 집에 남는 토분으로 분갈이 해주었다. 콩고도 키우기 난이도 하인 듯. 핑크 달개비. 물에 직접 닿으면 녹는 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물 줄 때 최대한 닿지 않게 신경 썼는데도 저렇게 잎이 말라간다. 바글바글 모여 있던 것을 심심해서 한 가닥씩 풀어주었는데, 색다른 매력이 있는 듯하다. 아니, 결국 아보카도 발아 실패인가? 가운.. 2022. 5. 3.
귀여운 식물 새끼들 식물에게 새끼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새 잎 & 자구라는 말보다 입에 잘 달라붙는다. 요즘 하루에 한 번씩은 새끼들을 들여다보며 만져보기도 하고 멍도 때린다. 아주 좋다. 2022. 4. 4.
3월 식집사 기록 저번 배송 올 때부터 상태가 안 좋아 툴툴거렸던 황칠나무. 아아 결국 그는 갔습니다.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메인 2개 잎을 잘라버렸다. 그래도 나머지 잎들이 잘 자라주고 있다. 식물 갯수를 늘리다 보니, 관리 방법도 각각 달라 어려운 점들이 생기고 있다. 환기를 잘 시켜준다고 생각했는데, 곰팡이가 보이질 않나, 응애라는 흰 거미? 가 생기질 않나. 준쿠스와 아스파라거스처럼 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무관심 속에서 잎이 말라갔다. 요즘 다시 지극한 케어 중. 달개비 핑크레이디. 위 식물 + 화분에 꽂혀서 구매 코 앞까지 갔으나 인기가 많아 예약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당근에 미니 달개비_천 원 + 다이소 화분_천 원을 득템하게 되었다. (전에 당근 욕 할 땐 언제고 요즘은 맘을 비우고 잘 쓰고 있.. 2022. 3. 23.
분갈이 기록 | 재활용 & 슬릿분 (치열한 개표 방송 보면서) 분갈이 하면서 느낀 점을 남겨본다. 1. 4개 했는데도 힘들었음. 한 번에 여러 식물을 들이면 안 좋은 이유 2. 베란다가 있으면 편하다. 흙이 장난아니게 날려서 실내에서 하면 뒷처리가 곤란할 듯 3. 토분을 고집할 필요가 없었다. 열심히 서칭해본 결과 독일/이태리 토분도 좋지만 플라스틱 슬릿화분이 대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로 주문했다. 가벼움, 저렴한 가격, 통풍 잘 됨, 물 마름 확인 쉬움, 배수층 따로 안 만들어도 됨 등이 있다. 4. 빈 용기를 보면 화분으로 쓸 궁리를 하게 됨 깡통이나 플라스틱 용기 중 의외로 찰떡인 것이 많아서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플라스틱 음료 뚜껑은 가벼운 물받침으로 쓰기 좋다. 슬릿분도 은근 예뻐서 앞으로 중고 토분이 아닌 이상 들일 일.. 2022. 3. 10.
식물 택배로 주문해보기 | 장단점 ● 오프라인 구매 실패 마침 집 가까이에 대규모 화훼 단지가 있어서 쇼핑가방 하나 달랑 들고 가봤다.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구매하지 않고 왔다. - 가격이 안 써져 있어 사장님께 일일이 물어봐야 함...(소심쟁이는 기 빨림) -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오히려 결정을 못 하겠음, 호구당할까 봐 - 겨울철이라 내가 원하는 식물이 다 있지는 않았음 ● 첫 택배 구매 허탕 치고 와서는 내 위시리스트 화분을 한 번에 구매하고자 온 스토어를 뒤졌다. 확실히 동네 화분 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를 구매할 수 있었다. 언박싱/ 식어버린 핫팩, 신문지에 돌돌 말린 채로 왔다. 포장하기 참 까다로웠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헛... 겨울철이라 그랬을까, 사진과는 매우 다른 모습에 당황했지만 침착하려 애썼다... 2022. 3. 3.
이케아 오마르 | 식물장 설치 후기 내 방은 책상 외에는 화분을 둘 공간이 없어, 더 늘릴 수 없는 상태였다. 미니멀을 유지하기엔 좋지만 본격적인 식집사가 될 것이니.. 동생 것을 반납하고 식물장을 사기로 했다. 또케아에 가본다. 이케아 선반 후보들 처음엔 얘를 보고 간 것인데, 웬걸 무게가 장난 아니었다. 게다가 저 긴 다리가 분리형이 아니라 포장 부피만 해도 어마 무시했다. 이런 제품은 나중에 이사할 때나, 처분하기에도 피곤하기 때문에 바로 내려뒀다. 두 번째, 오마르 OMAR이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넷플 러브 앤 아나키 남주인공 방에 나오는 그 식물장이었다. '역시 북유럽 감성은 다르군' 생각하며 자세히 살펴봤다. 아래 픽업장으로 가니 다양한 사이즈가 있었다. 다리 분리형에 혼자 들기에도 수월한 무게라 왼쪽의 작은 사이즈로 .. 2022. 2. 15.
실내 식물 키우기 |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들이기 식물에 관심이 많지만 그래도 생명이라는 부담감에 죽일까 봐 잘 들여오지 못했는데, 부쩍 관심이 생겨서 몇 종을 들였다. 내가 키우는 식물은 다음과 같다. 1. 필로덴드론 콩고 이케아 구경 갔다가 6,000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에 데려온 것 같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명칭은 PHILODENDRON CONGO 프힐로덴드론 콩오이다. • 환경/물 주기: 실내 식물 (최저 온도 12°C_이케아), 물은 대략 2주에 한 번씩 흠뻑 준다. 난 잘 까먹기 때문에 보통은 잎이 축 쳐져 있으면 준다.(삐진 거 같음) 신기하게도 물을 주면 꼿꼿해지며 푸릇해진다. 몰랐는데 라고 한다. 키우기 정말 쉽고 분갈이도 당분간 필요 없어서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성장 속도가 적당한 듯해 오히려 좋다. 2. 수박 페페로미아 이..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