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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고치지 않는 여성들 호주에 온 지 4x일째 되는 애송이이지만, 문화 차이랄까 느낀 점이 있다. 우리에겐 밥/카페에서 나설 때 립 고치고, 머리 만지고, 거울 한 번 보며 재정비 타임을 갖는 게 아주 흔한 일이다. 근데 호주에선 거의 못 봤다. 지하철이던 식당이던 얼굴을 수정하는 것 말이다. 한국에서도 공공장소에서 풀메를 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지만 고치는 경우는 많잖슴? 나도 그렇고. 애초에 일상에선 화장을 잘 안 하는 것 같다. 클럽 갈때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꾸미는 듯해, 대조적인 점이 흥미롭다. 아무튼 그래서 나도 카페/식당/대중교통에서 립을 바르는 게 약간 부끄(?)러워졌다. 그래서 화장실 갈 때 해결하거나 빠르게 쓱 바르고 길을 나선다. 거울 보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고 몰래 보게 됨ㅋㅋㅋㅋ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내.. 2023. 4. 9.
미니멀) 호주 워홀을 위한 구매 정리, 추천템 일단 짐을 싸기 몇 달 전부터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눴다. 1)필수 2)고민 3)욕심 1. 필수 안경, 배낭, 편한 운동화 등 기존에 없어 구매한 개인적인 것들 말고, 그 외의 것들을 추려봄 • 멀티포트 충전기 샤오미 멀티탭은 물론 편하다. 근데 최대한 짐 줄이고 싶은 사람은 멀티포트 충전기를 사 오자. 내가 쓰는 모델은 C타입 2개 A 1개인데 를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충전기 정리 (UM2 멀티포트 충전기 79PDGAN) 충전기 정리 (UM2 멀티포트 충전기 79PDGAN) 짐싸는데 우선순위가 있겠지만 나는 우선 전자기기가 생각났다. 맥북, 아이패드, 스마트워치 등등 어깨가 뽀샤져도 들고 가야 하는 것들이다. 내내 말했지만 충전 타입이 가지각색이라 스트레 yunpado.tistory.com • 맥.. 2023. 4. 7.
범블 데이투앱 호주 사용기 범블은 여성 친화적 데이트 앱이다. 창업 스토리도 그렇고, 그냥 사용하다보면 느낄 수 있음 https://brunch.co.kr/@silver-rain/116 Pros) 남친!을 만들면 좋지만 아니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음 ex)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음악들을 덕분에 알게 되었다, 밥 먹는 거 카페 가는 거 말고도 활동 위주로 만나면 덜 어색하고 좋다. 취미 맞는 친구들 찾아보셈 Cons) 괜찮은 사람 찾기까지 스와이프 하는게 현타 장난 아님. 나중엔 소셜미디어 쇼츠처럼 0.1초컷으로 스와이프 하고 있는 날 발견하고.. 이게 뭔짓인가 싶었다. 그럴 땐 잠시 앱을 멀리. 그리고 매칭이 된다 한들 대화> 만남까지 수월하게 이뤄지는 경우는 (난) 드물었다. Bff 모드라고 절친 찾기 모드도 있는데 데이.. 2023. 4. 2.
아이폰se2 → 13 미니 좋긴 좋구나 일본 택시에서 폰을 놓고 내렸다. 한국을 생각하고 당연히 찾겠지~했지만 못 찾고 귀국해야만 했다. 언제 바꿔도 괜찮을 폰이어서 위안을 삼았다. (액정 살짝 깨졌지만 배터리는 짱짱했는디) 아이폰 C타입으로 나올 때까지 안 산다 이 글을 쓸때까지만 해도 작은폰+c타입까지 존버해야겠다고 생각함. 하지만 당장 폰을 사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지는 없었다. 바로 아이폰 13 미니 쿠팡 로켓 배송을 때렸다. 저녁에 시켜 새벽에 온 폰을 보고 한국이란 나란 대체 뭘까 생각이 듦 암튼 사용 후기를 대충 요약하자면 1. 빠르다. 2. 카메라 굿 (se2 색감도 참 맘에 들었는데 얘는 화질 향상에 색감도 더 비비드한 느낌이다) 3. 타협 불가한 크기 (더 커지면 용납 안될 정도로 이상적인 크기이다) 4. 배터리는 뭐 걍 그럼.. 2023. 3. 31.
내가 남기고 가는 것들 before in the middle 출국일이 임박해 오자 책상에 자주 쓰는 물건들만 꺼내뒀다. after 3개만 남고 다 주김.. 현재는 아버지가 잘 돌봐주고 있다 예전에는 집안에 내 물건들을 흩뿌려 두었는데 이젠 한 곳에 모으기 가능. 다행히 값어치 있는 것들은 중고로 잘 팔았고 나머지 애매한 애들은 검은 박스에 두었다. 한국 가면 버려도 될 듯 이케아 수납함도 예전엔 꽉꽉 채워뒀다면 마지막엔 큰 상자에 몰아 넣기가 가능했다. 맥북 상자들, 잡물건, 서류, 약 등등이라 언제 사라져도 괜찮은 것들이긴 함 책상엔 프린트와 종이만. 동생이 종종 쓰기에 버려질 걱정은 없다 이러고 대기 타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진짜 간다 안녕 (가족들한테 비밀로 하고 몰래 떠났음) + 2023. 3. 31.
호주 cgm 제품 (무엇이 문제인가) 헤어 제품은 무겁기 때문에 하나도 없이 호주로 왔다. 가서 사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왔는데 생각보다 대형 마트(울월스)에서 안 보이는 거다.. 걍 꽂히는 제품 + 유튭에 'australian cgm products' 라고 쳐서 한 언니가 추천해 준 제품으로 사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 실패 1. Garnier Frutis - Marvelous Oil woolworths에서 7aud(약6,043원)에 구매. 생각보다 헤어 오일 종류가 없더라. 그래서 그냥 골랐는데 별로다. 인위적인 달달한 냄새에 내 머리엔 너무 가벼운 느낌이다. 2. Sukin - natural balance leave-in conditioner 마찬가지로 울월스에서 구매. 가격은 10불 대였던 것으로 기억. 핵 가벼운 리브인 컨디셔.. 2023. 3. 27.
잡화) 무인양품 워셔블 의류 케이스, tsa 자물쇠 떠나기 전 부랴부랴 구매했던 잡화들이다. 1. 무인양품 워셔블 의류 케이스 짐을 싸야겠다 맘먹은 후로 무인양품에 자주 들리게 됐다. 그러다 눈독 들인 제품이다. 세탁망인데 의류케이스도 되는 환장하는 2 in 1 구형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네이버에서 개당 18,900원 → 6,900원에 구매했다. 지금은 품절.. 소재는 폴리에스터다. 보관케이스가 본체에 달려있는 것이 참으로 맘에 든다. 사실 세탁망을 잘 사용하진 않지만 의류케이스는 꼭 필요해 구매하게 됐다. 다 같이 쓰는 공용 세탁기에선 찝찝하니깐 쓰기 괜찮을 듯 이렇게 두 팩을 싸서 왔다. 써본 결과, 나쁘진 않지만 첨부터 압축백을 샀으면 어땠을까 싶다. (옷이 늘어났.. 글 따로 올릴 예정) 하지만 아이디어, 디자인, 질 측면에선 흠잡을 곳 없다. 2... 2023. 3. 23.
최종 선택, 클라터뮤젠 베르겔미르 40L 드디어 정신 차리고 글을 써봄. 배낭 고르기 '배낭으로 이사 준비' 카테고리에서 가장 고민했던 항목이었다. 배낭은 실용성이지, 이러면서 디자인을 포기하고 고른 모델이 그레고리였다. 제이드38 > 뉴메이븐45 까지 구매했는데 맘에 안 들어서 반품했다. 가격도 중요했는데, 20만 원 초반 - 후반 - 30만 원 초반까지 쭉쭉 범위를 넓혀갔다. '아 좀만 투자해서 오래 쓰자'란 생각 = 합리화였다. 결국 내겐 디자인이 중요했다. 실용성을 병적으로 따지는 것 같으면서도 못생긴건 싫었다. 그래서 클뮤로 눈을 돌렸고 무자비한 가격일 것이란 예상외로 무신사에서 3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보통 어마무시한 박스에 담겨오는데 얘는 납작하고 긴 박스에 담겨왔다. 베르겔미르 특징 중 하나는 세로로 길다는 것. 스펙을 .. 2023. 3. 21.
멜번이다 난 지금 멜번이다. 밀린 블로그, 영상편집, 내 일, 취미생활, 친구사귀기 다 하고 싶다. 하지만 눈 앞에 닥친 현실, 정착이란 핑계로 미루고만 있다. 그렇다고 해결되는 건 없는데 말이다 내 글을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머릿속에선 빨리뭐라도 쓰라고 한다. 근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런 뭣 같은 글이라도 써본다. To be continued @ 백팩킹가방, 워홀짐, 타투, 다이어리속지, 방비우기, 뉴폰, 영어학습앱, 호주생활 2023. 3. 2.
(iOS) 에어드롭 활용 사진 정리 좀 막 산다 싶으면 갤러리가 불어나 있다. 매달하던 정리를 건너뛰면 7-800개가 쌓여있다. 그래서 며칠 전 맥북 파일/폰 사진첩 정리를 했다. 정말 하기 싫었다. 아무리 구글포토 자동 백업이라도 따로 빼둬야 편한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난 블로그 사진이다. 방대한 양 때문에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를 때 난 이렇게 한다. 1. 당장 필요한 사진만 일괄 선택해서 AirDrop으로 맥북으로 보낸다. 2. 구글포토에 들어가 백업 비우기 기능으로 폰 사진은 일단 싹 지워준다. (휴지통은 안 비운다) 3. 맥북에서 정보사진은 글로 옮겨 지워주고, 용도별(난블로그) 폴더에 사진을 분류해준다. 4. 당장 폰에서 볼 사진들만 다시 역으로 폰으로 에어드롭 보낸다. 보통 10장 이내로 남음 5. 갑자기 필요한 사진이.. 2023. 2. 22.
후쿠오카 = 맛있었다 3박 4일 세자매 여행을 다녀왔다. 하카타-유후인-텐진 일정으로 참 많이도 먹고 왔다. 맛있었다. 그리고 폰을 잃어버렸다. 1. 클라터뮤젠 잘프 백팩 18리터 후기 여기에 짐을 대충 싸갔다. 잠옷 한 세트에 여분 양말, 옷은 안 챙겼다. 그냥 자주 쓰는 것들 때려 넣으니 짐가방 완성. 그래도 공간이 많이 여유로웠다. 클뮤 짱 2. 동생은 해산물을 거의 안 먹고 나는 고기를 안 먹는다. 그래서 중간에 낀 언니가 개고생한다. 첫 식당은 초밥집이었는데 동생은 감자 샐러드, 계란 초밥과 오이, 낫또 말이를 먹었다. 암튼 백화점에 있는 현지인이 대부분이었던 스시집이었는데 존맛이었다. 연어가 특히 예술이었다. 혐한 리뷰가 있어 걱정했는데 친절했다 3. 후쿠오카 도심은 쇼핑할 것들이 가득했는데 딱히 흥미를 끄는 것은.. 2023. 2. 21.
시나몬토스트크런치, 플랜테이블 식물성 불고기주먹밥 블로그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일주일 이상을 안 썼다. 떠오르는 것들은 넘치지만 맛있는 거부터 적으며 찬찬히 해보겠음 일론머스크 최애 시리얼로 유명한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 엄마가 코스트코에서 맨날 동났다가 처음으로 들어왔대서 호기심에 사 오심. 밀, 대두 함유. 나름 통밀이고 설탕+시나몬이 자비없이 묻혀져 있다. 존맛탱이라 대형 두 봉지를 거의 나 혼자 순삭해버림. 우유에 먹을 때도 있었고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에 먹을 때도 있었다. 우유의 고소함은 못 따라오지만 후자도 나름 산뜻하게 먹기 좋았다. 노브랜드에서 아몬드밀크가 있네? 이러면서 사봤는데... 으 사지마세요. 우유+물+설탕+바닐라향 같은 느낌이었고 달아서 시리얼과 어울리지도 않았다. 시리얼은 무조건 안 단 오트/아몬드 밀크와 함께 드시길 플랜테.. 2023. 2. 15.
바야바 머리 드디어 자르다 (관리하기 쉬운 기장은?) 원지님 노랑머리 미용실에서 히피펌 후 길러보고 싶어서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길러봤다. 역시 도저히 감당이 안 됨... 1) 머리 엄청 빠짐 2) 가족들이 한 마디씩 하기 시작 3) 너무 답답함 4) 묶고만 다니게 됨 등의 이유로 드디어 자르기로 결심했다. 원래는 동네 아줌마 미용실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미용실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뭐가 다른가 하고. 근데 결론은 굳이 갈 필요 없었던 것 같다. 걍 샴푸 마사지 서비스 좋고 시설 좋음 그게 다임. 자르는 건 까다롭지 않은 기술?이라 싼 곳 가도 될 듯. 암튼 기장은 해외도 나가니깐 어깨 위 단발으로 요청했다. 음 미용실에서 나눈 이야기는 1)머리 너무 상했 2)머리 원래 곱슬 심하냐 3)피고 싶지는 않냐 4)평소에 묶고만 다녔냐 등이었다. 결국 .. 2023. 2. 7.
채식주의자라고 하지 않는 이유 진짜 아니기 때문이다. 뭐 따지자면 생선, 달걀, 우유는 먹는 페스코베지테리언 = '준'채식주의자라고 해야 하긴 한다. 암튼 사람들에게 저 채식해요라고 (웬만하면) 말하지 않는다. 굳이 얘기해야 할 상황이 오면 '제가 고기를 잘 안 먹어서요'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바깥에선 소스, 육수에 뭐가 들어갔는지 신경 안 쓰고 지인 말고 타인과 식사하는 상황에 국에 고기가 들어 있으면? 잘 피해서 먹는다. 또 마라탕은 아니더라도 마라샹궈는 진짜 좋아함 도파민 팡팡맛 며칠 전에 먹은 김치 사발면 - 와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나도 감동적인 맛 솔직히 컵라면을 사기 전엔 고민하긴한다. 근데 난 먹고픈 걸 참지 않으므로 당기면 먹는다. 까르보불닭도 마찬가지. 고기 덩어리는 안 먹고 갈린 고기는 먹는 상황..? 근데 또 사.. 2023. 2. 1.
가다실9 2차 맞고 옴 (접종 간격에 대하여) http://skfo792.mycafe24.com/?p=164 가다실 지금 맞자 - 윤파도 아카이브 서론: 왜 맞나요 가다실9은 유일하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주사이다. 자궁경부암 무섭자너 1차: 2022. 11. 29. 성남시의료원에서 1회 133,100원에 접종함. 가까운 곳도 많지만 보통 22만 원 정도라 난 skfo792.mycafe24.com 블로그 이전으로 위 글에 가다실9 1,2,3차 총 정리해둠 2023. 1. 30.